작년 11월에 남편이 낙동강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가보니 시신의 옷을 다 벗긴상태에서 응급차 침대에 눕힌상태였습니다. 본인 확인을 하라고 해서 상체부분만 보았습니다.
이때 남편의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익사하였다고 말해주지않고 제가 조사과정에서
손목이 이상하다고 물어보니깐 그때서야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익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경찰에서는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부검을 하고나면 장례를 치르라고 하더군요.
저희 가족은 장례를 치르고 경찰에 사건수사에 대해 제가 문의를 하니 경찰에서는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그리고 국과수의 부검결과가 나와야 수사를 한다고 하면서
수사를 해주지 않고 제가 전화를 해도 받지않고 묵살하였습니다.
그후 부검결과가 나와서 경찰서에 간것이 한달이 넘어서 였습니다.
경찰에서는 자살이라고 하면서 보험금이나 타러 가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남편이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여러차례 타살의혹을 제기하면서
수사를 해줄것을 요구하였으나 경찰에서는 이를 무시하였고
이에 저는 억울하다는 생각에 검찰청에 민원을 넣고 홈페이지에 민원신청을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경찰에서는 저희가족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 수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동안에도 자기들은 수사를 계속 하였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초반에 수사를 담당하던 정승진 형사가 갑자기 그만두고 다른
형사(김태훈형사)로 담당이 바뀌었습니다.
김태훈형사가 수사를 맡은때가 2월초 였습니다.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끝나고
검찰에 결과가 올라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 경찰에서는 손발이 묶여서 익사했다고 다 타살이 아니라고 하면서
남편이 빛때문에 고민하고 회사까지 그만둔상황에서 자살한것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희가족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남편과 내연에 있던 여러
여자가 있었고(경찰에서는 여자들이 더이상 만나주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그여자중
전모씨와 몇년간 돈거래를 하면서 관계가 있었고 심지어 통장까지 주면서 돈관리를
시켰다고 합니다. 남편의 사망당시 전모여인이 통장에서 돈을빼서 따로 보관한사실도
있습니다. 또한 전모여인의 진술에 따르면 남편이 용돈을 하라면서 증권을 천만원가량
주었다고 합니다. 충정도에 있는 남편의 누이에게 저와 이혼하였다면서 전모여인을 만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돈관계가 있었고 저희가족으로서는 의문을 가지는 상황이 있는데
경찰에서 초동수사도 한달여간 하지않고 수사가 너무늦어서 현재에는 확인할수 있는것도
많이 없다고 (예를들어 은행에서 돈을누가 인출했는지 확인하는 cctv)합니다.
부검결과에 남편은 그날 낙지볶음을 먹고 술을 마셧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혀 외출을 하지않던 남편이 갑자기 말도없이 누구와 만나서 술을먹고
밥을 먹었다는 것인지 경찰에서는 전혀 수사를 하지않았습니다.
조사당시 제가 남편의 손발이 묶인것을 물어보지 않았다면 저희는그사실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단순히 돈관계로 비관하여 자살하였다고 가족에게 수궁하라고하면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겠습니까. 힘없는 저희 가족은 너무 억울한 심정입니다.
남편의 사망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전혀 알수도 없는 상황이고, 사망이후 5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경찰에서는 단순히 자살이라고 몰고갈려는 수사밖에 하지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족은 어디에다 억울함을 말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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