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이 평등해야 한다는 법의 형평성이 결여된 부당한 처사와 가진 자의 행포가 사회악으로 자리하여 약자인 서민들의 원망과 원성으로 이 사회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만인에게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평범한 시민 중 한사람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이 어떻게 된것인지 호소할 곳도 없이, 무언가 해볼수도 없는 너무도 절박한 상황입니다.
-사건개요-
'05년 01월 18일 저희 부모님은 위독하신 외할머님의 병문안 차 강원도 영월에 소재한 처갓집에 방문 후 자택이 있는 원주로 귀가차 이동하던 중 1330분경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 88번 S자커브 지방도 상에서 평창방향으로 이동하던 가해차량이 유조차량을 추월하여 중앙선을 침범,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맞은편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하던 본인의 아버님차량을 정면으로 충돌한 사건입니다.
가해차량은 뉴코란도였으며, 약40대 후반의 여자였고, 피해차량은 뉴프린스, 피해자는 50대초반의 본인의 아버지와 40대 후반의 어머니였습니다. 사고당시 피해차량은 S자 커브에서 유조차량과 나란히 돌진해 오는 가해차량을 확인하였고, 미약한 거리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차량은 더욱 빠른 속도로 돌진하여 아버지께서는 갓길에 차량을 최대한 바짝 붙여 속력을
줄여 진행하여 충격을 줄이려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면으로 충돌한 사고였습니다. 사고로 인해 앞 차체가 모두 뒤로 밀리면서 운전석과 보조석으로 차체 구조물이 튀어나와 엄청난 충격을 입었습니다. 차체가 밀리면서 몸이 차체에 깔려 그상태로 약 1시간의 시간이 경과후에 119 구급대가 출동하여 유압기로 찌그러진 차체를 벌려서야 겨우 나올수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아버지는 늑골 4대가 골절되고, 골절된 늑골이 폐를 찔러 폐에 혈액이 응고되고, 충격당시 에어백이 터지면서 핸들과 차체 앞 구조물에 온몸이 압박되어 간기능의 2/3가 상실되는 간좌상을 입었습니다. 또 하체는 좌측 대퇴골이 분쇄골절되어 과자처럼 뼈가 모두 으스러 졌으며, 오른쪽 발목과 왼쪽 발가락 부분역시 골절이 되었습니다. 16주의 진단이 내려졌으며, 현재 아버지는 전혀 거동을 못하고 보호자의 힘으로 식사는 물론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머니는 좌측 늑골3대, 흉골, 오른쪽 족지, 오른쪽 손목등이 골절되었으며, 머리에 심한 출혈로 인해 몸을 일으킬수 없는 상태입니다.
가해자는 아무런 이상도 없이 멀쩡한 상태이고, 사고가 난 시점에서 현재까지 단 한번 병원에 전혀 사죄하는 기색이 없는 얼굴로 다녀갔습니다.
가해차량은 3개월 밖에 안된 새차량으로 책임보험밖에 들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해자의 남편된다는 사람이 병원에 1회 다녀갔는데,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차량은 그랜져, 아들의 차량은 무쏘, 사고를 낸 자신의 아내의 차량은 코란도, 자신의 딸역시도 차가 있다고 말하며, 시장이나 왔다갔다 하라며 사준 차량인데 이렇게 사고를 냈다고 죄송하다며 그 순간은 정말 미안한 듯한 얼굴로 사죄를 하더군요...
본인측에서는 가해차량이 책임보험 밖에 들지않은 무보험 차량이라 너무 큰 부상에 수술비며, 치료비며,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안고 있었습니다. 남편된다는 사람이 말하길 최대한 성의껏 자신의 죄를 뉘우치도록 하겠다며,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아버지가 무보험 차량 배상보험을 가입한 상태여서 치료 및 수술비에서는 한시름 놓았습니다.
남편이라는 사람이 왔다간 날 저녁, 그렇게 자신의 아내의 사고를 사죄한다듯 말하던 사람이 저희 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협박 비슷한 말과 아직 치료도 끝나지 않았고, 평생을 장애로 살아야 할지도 모를 절박한 상황에 놓인 피해자 측에 인간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덕적인 양심도 져버린 체 너무나 비인간적인 뻔뻔스러운 언행을 서슴치 않고 하더군요.
자신의 아들의 차량인 무쏘차량을 사고차량으로 등록해서 보험의 혜택을 받으려고 하는 행동과, 개인적인 합의는 피해자의 의사는 묻지도 않은채, 다짜고자 공탁을 걸어야지 어쩌겠냐며 피해자 모두를 어둠의 늪에 쳐넣듯이 망발하였습니다. 사건을 조사한 원주경찰서에서 사고당시 사고차량의 네바퀴 모두가 중앙선을 침범하여 피해차량을 충돌한 사진역시 모두 촬영한 상태였고, 사고차량의
등록이 모두 마친 상태였는데, 사기 치듯이 차량을 바꾸려 하다니요? 이런 사회의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대물림 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체 슬하에 있는 저와 형님의 올바른 성장을 보시는 낚으로 열심히 힘들게 살아오시다, 지금은 두 분의 월급을 합쳐야 겨우 돈100만원을 조금 넘는 금액이지만 그래도 두분께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원주에 소재한 아파트에서 아파트경비원으로 일하시고 어머님은 같은 아파트 환경관리원으로 일하고 계시면서 이러한 끔찍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초기진단 6주, 아버지는 초기진단 16주의 중상을 입으시고 남은 인생을 자신의 능력이나 의지로는 살아갈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예상되는 후유증에 시달리며 살아야할 절박한 위기를 맞고 계십니다. 그러나, 가해자 및 가해자의 가족들은 사고이후의 사건처리 과정에서 인간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덕적인 양심도 져버린 체 너무나 비인간적인 뻔뻔스러운 언행과 파렴치한 처사로 사회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약자인 우리가족들을 분개시키고 있으며, 비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얘기로 자신들은 가족마다 그랜져, 무쏘, 코란도밴 등 충돌사고 시에 안전이 확보된 고가의 차량을 한대씩 소유하고 있고,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산을 매입하여 산을 깍아 자신들의 집을 짓고 사는 부유한 가정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로서, 자신의 잘못으로 사경을 헤매는 아파트경비원과 아파트환경미화원인 가난한 부부피해자와 그 고통을 지켜보는 환자의 가족들에게 책임보험만 가입하고도 종합보험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있는가 하면, 합의는 무시하고 무조건 공탁을 걸어야겠다고 뇌까리고, 이미 사고가 접수되어 현장조사까지 끝난 상태인데도, 무슨 속셈인줄은 알수 없으나 우리 가족들을 우롱하는 그들의 만행에도 피해자이고 경제적인 사회적인 약자이며, 이러한 사건사고의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는 우리는 분노를 참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처지로 오늘날 우리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2월 3일 불구속 심의 위원회가 열렸다고 원주경찰서 담당조사관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불구속 조사가 판정되었다더군요. 이번 사고는 가해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대형 교통사고로서 두 명이 중상을 당한 사건으로 주변의 비슷한 예로 보아 종합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가해챠랑의 운전자는 마땅히 구속수사되어야 함에도 불구속되어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피해자 또는 가족들의 의사는 조금도 반영되지 않은 체 아버님에게는 1300만원, 어머님에게는 150만원의 공탁으로 자신들의 소임은 끝났다는 식으로 기고만장하여 무관심한 상태로 시간이 경과되고 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자문을 하러 다녀보니 가해자측은 이런 교통사고에는 법을 교묘히 잘 이용할 뿐만이 아니라, 소히 도가 튼 사람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적당한 공탁금을 걸어 있는 자의 편이 되는 법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법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랍니다.... 법? 법이 뭐하는 겁니까?
아버지는 워낙 중상이라 섣불리 공탁을 걸었다간 법을 이용못 할것 같아 1300만원을 걸었고, 어머니는 병원의 오진으로 초기진단이 3주가 나왔었는데, 가해자는 초진이 6주로 바뀐것은 생각도 않고, 3주를 계산해서 150만원을 걸은것 같습니다.
정의로운 판단으로 불쌍하신 부모님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정당한 보상과 대우로 우리 같은 약자도
이 사회에서 작은 소외감도 없이 우리의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보험으로 거리를 활보하며 남의 귀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몰염치한 가해자에게는 법의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여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부모님은 간병인을 쓸 돈도 없이, 주위의 간호원이나 간병인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처사입니다. 형님은 사고이후 근 한달간을 출근을 못하여 이 어려운 시기에 직장에서 해고될 위기에 처해 병원에 붙어있지 못하는 형편이고, 동생인 저는 나라의 밥을 먹는 군인으로 3번에 걸쳐 휴가를 나와 부모님의 병간호를 하였으나 저역시도 자리를 마음대로 못비우는 안타까운 처지에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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