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여자 겁이나서 어떻게 마을버스 타겠습니까?
찜통더위속의 무더위를 선풍기에 의존하며 더위를 식히던 엇그제 (7월 20일)에 일어난 어이없고 황당한 사건에 온 가족이 떨어야 하는 "아직도 서울시내에 이런곳도 있나 의아해 할" 실화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제 처가 지난해에 입었던 교통사고의 후유증 치료를 위해 계속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 경희 의료원에 통원 치료중인데 오늘도 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에 간 사람에게서 숨이 넘어갈 정도로 긴급한 전화를 받고 즉시 골목에 주차된 승용차로 현장에 달려갔는데.......
좌우지간 제가 현장에 도착하고 파출소의 백차가 현장에 도착하고 하여 내용을 알아보는 경찰의 대화를 들으며 사건의 내용을 저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에는 경희의료원에서 전철(회기역)까지만 왕복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있었고 마침 그 직원에게서 그것도 대낮(오후 3시경)에 길바닥에서 여자에게의 갖은 모욕과 함께 머리를 잡아 흔들고 발로차는 폭행을 당한 뒤였습니다.
내용인 즉 제 처가 경희 의료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동 버스를 승차한 뒤 중간에 내리기 위해 미리부터 벨을 눌렀지만 그 운전기사가 정차를 해주지 않아 어쩔수 없이 회기역(종점)까지 와야 했던 제 처가 그 운전기사에게 항의하자 아직 내리지 않은 손님들이 있는데서 큰 소리로 욕설과 함께 벨 소리를 못들어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며 오히려 욕을 하기에 "못들었으면 죄송하다" 하면 될텐데 왜 욕을 하느냐고 따지자 그 운전기사는 어디로 가버리고 다른 두 사람이 차에 올라 "미친 여자라는 둥" 욕설을 하기에 불편신고센타 전화번호를 적기위해 볼펜을 꺼냈는데 조금 뒤에 또다를 어떤 사람이 올라오더니 다짜고자로 제 처의 머리채를 잡아 끌며 아마 47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그런 욕을 들었다면서 그런 욕을 퍼 붓기에 차에서 끌려 내려진 제 처가 차량의 번호를 적기위해 자리를 이동하는데 그 (머리채를 잡았던)사람이 제 처의 가슴(유방)을 손으로 움켜쥐고 밀쳐 구석으로 나동그라 졌고 "본인의 성기를 제 처의 몸에 비비며 자르라고 하는가 하면" 그사람은 계속해서 제 처의 머리채를 4~5차례 더 잡아 흔들었고 발로 배와 다리(허벅지)등을 발로 짖 이기는 폭행을 당했던 것입니다.
물론 한낮이고 전철 역이기에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말리는 사람도 없었고요.
참고로 제 처는 키가 146이고 몸무게가 45Kg의 왜소한 몸매에 시내 중학교의 특수장애 보조교사로 근무중에 있으며 투철한 크리스 챤 입니다.
그 와중에 제처가 5분거리에 있다고 떠드는 경찰서(112)에 4차례나 신고를 했지만 나타나지도 않았고 3번째 신고를 하니까 경찰관이 나가서 종결되었다고 하기에 내가 이렇게 맞고 있다고 "누가 나왔느냐"고 하니까 다시 보내겠다고 하더랍니다.
다급한 나머지 제 처는 본인에게 전화를 했고 제가 망우동에서 골목에 주차된 차를 빼서 현장에 도착(아무리 위반하며 달려가도 20분이상 소요)하자 그때서 파출소의 차량 한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니 앞으로는 "5분거리에 있지만 50분 정도는 걸려야 현장에 도착한다"라고 바꿔야 할 정도였으며 그에 대해서 파출소에 와서 그부분 이야기가 나와 즉시 출동했다고 항변하다가 제 처가 핸드폰의 통화 시간을 보이니까 아무 소리도 못하고 핑계만 대는 상황속에서 조서를 받는 도중에도 3~4명의 파출소 직원과 저 그리고 당사자 두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갖은 욕설로 제 처의 진술을 방해 하는 상황속에서 그 파출소 직원의 이야기는 더욱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쌍방으로 정식 처리해 봐야 두사람 다 벌금만 나올테니 좋게 합의를 해라"하는식의 이야기를 들으며 경찰서로 가는 차중에서도 큰소리로 차마 입으로 옮기기 조차 두려운 욕설을 배석한 두사람의 경찰관이 듣고만 있는 상태에서 청량리 경찰서의 조사과에서의 처리는 더욱더 일반 시민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되었던 것입니다.
처음 경찰서에 도착하자 마자 빨리 병원에 가야 하니까 좀 빨리 끝내 달라고 부탁했지만 전화로 자신의 농담까지 하는등의 볼일을 다 보면서도 8시가 넘어서 제 처의 진술을 끝내고 거의 집에 도착 할 즈음 담당 경찰관이 두고온 물건이 있다고 하며 불러 우리 두사람은 다시 차를 돌려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해자가 진술을 받고 있던 상황으로 무조건 기다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처는 아픔을 참아가며 기다려야 했고 가해자의 진술이 끝나고 나자 대질 심문해야 한다고 하며 다시 같은 자리로 두사람을 불러 사실조회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물론 가해자는 제 처의 몸매가 왜소하다 보니 "내가 한대 때리면 갈비뼈 몇개는 날아간다. 그런데 어디를 때리겠느냐? 오히려 제 처가 자신의 앞가슴을 볼펜으로 찔렀는데 진단서를 첨부하겠다.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다.하는식으로 모든것을 부인하였고 머리가 아파 죽겠다고 하소연 하는 제 처의 이야기는 아랑곳 없이 10시가 넘어야 모든 상황을 마쳤으나 역시 마찬가지로 쌍방 운운하며 좋게 합의 함을 종용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처의 옷을 벗자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얼굴에서 팔 다리 배 등 어느한곳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울분이 복바치는 상황속에서 밤의 늦은 시간까지 서울시와 경찰청 홈페이지에 내용을 올리게 되었고 다음날 관할 관청인 동대문 구청의 교통행정과 담당이라는 사람과 통화를 할 수 있었는데 제 처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통화를 했으나 지극히 사무적인 내용만 이야기 하기에 제가 전화를 바꾸어 "만일 입장을 바꾸어 당신의 처가 이 상황이 되었다면 그렇게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서운함을 표현하고 전화를 끊고 구청의 담당으로부터 알게된 그 회사(우리교통) 사장인 박 양곤이라는 사람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 사람은 그 가해자 보다 더한 사람이었읍니다.
상황 설명도중 자신의 주장만 하면서 대뜸 "야이 썅 ** 하는 욕설과 함께 그외 입으로 담지 못할 욕설을 듣다못해 전화를 끊었고 제 처는 3주간의 가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고 치료중에 있읍니다만 우선 112에 신고 후 좀 경찰관이 일찍 나왔으면 이렇게 무식하게 멍이드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며 그 후 이 사건을 손댔던 모든 경찰관들이 하나같이 가해자 (버스회사)사람들의 편의를 들어주는 식의 행정 처리와 이야기는 (쌍방으로 처리되어 양쪽 다 벌금만 나온다)한마디로 법규를 모르는 소 시민에게는 가해자를 옹호하는 공갈로밖에 생각할수 없는 실정입니다.
힘으로 약한 여자 이기에 남자가 자신의 유방부위를 움켜 쥐고 차량 번호를 적으려 손에 들고있던 볼펜을 뺏으려했고 제 처가 안 빼앗기려고 하다가 긁힌것이 가해 또는 쌍방에 해당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튼 이 사건은 우리 한 가족의 일 뿐이지만 회기역(버스 종점)주변에는 몇개의 노점상이 있는데 이 버스의 운전기사들의 불친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저질이며 심지어 제 처가 확인한 것은 한 남자 손님이 "왜 이차는 이렇게 더우냐 에어콘을 좀 쎄게 틀어 달라"고 하자 대뜸 그 운전기사는 다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이냐고 하며 당장 내리라고 하자 이 남자 손님 아무 말도 못할 정도의 불친절은 보통이고 가해자 (나중에 알게된 배차과장)의 횡포에 치를 떨며 고개를 내두를 정도였으며 담당 구청에 수없이 민원 전화도 했지만 마찬가지라는 답변을 들으며 집으로 향했을 때 결론은 "이런데도 연약한 여자가 어떻게 대중교통을 이용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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