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정말 가소로운지고. 당신네들도 자식을 두고 문패를 걸어 사는 검찰인가?
대검 홈피에 올린 글은 하나 남김없이 모두 삭제를 해버리다니? 이 지구 상에 동서고금을
통해 이렇게 혹독한 언론탄압을 하는 나라는 스탈린 치하와 나찌 시절을
제외하고는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박 정희 유신 시절에도 자기네와 관련된 기사라고 해도 모두 몰살시키지 않았다.
이것이 노 무현 씨가 시켜서 그런 언로 말살정책을 취하는 것인가? 내가 볼 때에는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얼마 전에 '뉴 라이트 폴리첸'의 홈피에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을 올렸을 때 동시에 대검 홈피에도
같은 글을 올린 바가 있다. 대통령 님은 폴리첸의 본인 글에 댓글을 달아 이의 비슷힌 것을
표명한 바가 있다.
그러함에도 그 이튿날 대검 홈피에 올린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은 대검 홈피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고 말았다. 대통령 님이 댓글을 단 것으로 보아 대통령의 지시로 본인의 글이 삭제되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고위층에 아부하는 검찰 무리에 의하여 삭제된 것으로 보아진다.
이러한 행패는 이 시점에서 북한을 제외하고는 구 공산권 내에서도 있을 것 같지 않는 일이다.
어느 나라 치고 그 나라 백성이 최고 통치자에게 글을 올리는 데에 그 언로를 막는다는 것은, 더우기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나라는 전체주의 국가보다
더 못한 정치체제-북한을 쏙 빼다 닮은 것인지 모른다-속에 우리 국민들이 살고 있다는 말인가?
제 나라 국민이 제 나라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에게 무슨 욕 보따리를 풀어 놓은 것도 아니고,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빠뜨린 것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남의 글을 삭제하는 것인지 참으로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검찰은 짐승 만도 못하다는 욕을 멱어도 할 말이 없을 줄 안다. 맹수도 자기를 키워 준
사람들을 자기의 부모인 양 따르면서 해치지 않는 법인데도 국민의 세금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공무원들이, 그것도 국민의 안위와 재산을 보호해 주어야 할, 반대 급부의 의무를 지고 있는 검찰 공무원
들이 도대체 누구에게 봉사해야 하는지를-똥 오줌도 가리지 못하는지를-모른다고 하면,
그런 검찰이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를 검찰은 심각히 고민해야 옳을 것이다.
지금까지 대검 홈피에 올린 글들이 모두 몰살되었다는 본인의 글을 읽고 정부의 3부, 그리고 국민은
도대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오히려 본인의 말을 거짓말로 생각할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나라를 위해서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이 나라는 도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일이다. 잦은 대통령과 검찰과의 불편한 관계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일이다.
JU 그룹의 관계에 있어서도 우리 국민만 바보가 된 양 멍청하게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가?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나 정 형근 한 나라당 최고위원의 말에 의하면, 청와대의 제 식구 감싸기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국민은 어떤 자세와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한 마디로 검찰은 국적도 없고, 누구를 위하여 봉사한다는 지향성도 없는 것 같다.
그저 제 자신을 위하여, 제 처자식을 위하여 열심히 살고 있는 이기주의적 동물일 따름이다.
사법부에 대하여 손가락질 할 자격도 아무 것도 없다. 친북 세력에 대하여 국가 보안법에 의하여
다스릴 의지도 없으며, 간첩을 잡을 의지도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검찰 당신은 군과 함께 이 나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어야 할 이 나라의 양대 간성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의지를 저버린 것으로 국민의 눈에 비치고 있다. 두 양대의 축이
보다 국민에의 봉사에 성실했더라면, 이 나라는 지금 국제사회로부터 그렇게
버림받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은 이 나라의 검찰에 대해서 증오가 아니라, 참으로 불쌍하다는 연민의 정이 더 강하다.
우리 국민이 허물어질 때 당신네 검찰은 살고 싶지만, 허물어진 국민의 무덤 위에
당신네들도 역시 허물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바란다. 미멩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이것을
검찰이 삶의 좌우명으로 삼기를 바란다.
이렇게 얘기하는 역설은 검찰과 군이 제대로의 역할을 다 했다면, 국제 사회에서는 지금과 같이 이 나라를 자치능력이 없는 백성으로 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당신네들의 주어진 역할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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