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행정(교통)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모처럼 연휴에 가족단위로 진도에 여행을 다녀오는데 서해안 고속도로에 단속카메라가 엄청 있더라구요.
부안IC를 지나니까 경찰 2명이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열심히 근무에 충실하고 있었습니다. 허가받은 카파라치들이죠!

남이 알아주지도 않고 실적도 없는 복잡한 사거리의 교통혼잡은 모른척하고 한산한 도로에서 신호위반을 단속하기 바쁘고,
4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의 안전벨트단속하기 바쁩니다.
또한 카메라만 설치해놓고 셧터만 누르면 실적이 쑥쑥올라가는 과속단속이 훨신 쉬울것입니다.

공무원은 법을 집행하는 집단인지는 알겠는데 너무 쉬운것만 할려고 하니까 문제가 있습니다.

경찰이 교통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왜 단속을 해야하는지는 모른체 단속이 잘되는곳만 골라서 실적만 채울려고 하는것 보기 않좋습니다.
불경기에 살기도 벅차고 월세내기도 힘든데 가끔 날라드는 과태료는 정말 나를 미치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단속카메라에 찍히면 재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지 자신이 잘못해서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늦게라도 도로속도가 상향된다니 다행이지만...

왜 경찰은 국민에 대한 봉사는 뒤로하고 단속만 앞세우는것입니까?
경찰이 지나가면 제입에서는 이런 소리가 나옵니다.
" 경찰 **끼 들이다" 아니면 " * 새다"

민중의 흡혈귀가 아닌 지팡이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