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경찰인데 얘기를 해보니 제생각엔 그런거 같아요,예전에 파출소때는 출근하면 관내지리부터 파악하고 시민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왕래가 잦았는데 지구대가 되니 순찰차만 이용하고 그러다 보니
넓은 범위를 주기적으로 옮기다보니 시민들과의 대화도 없고 적응할만하면 다른 지구대로 가고 하니 힘도들고 또 요즘 시민들 툭하면 신고하쟎아요,별거 아닌것도,,,예로 차문 잠긴것부터 시작헤서 별의별거.....하다못해 주취자들까지(성인이 돼가지고 자기 컨트럴도 못하는이들)...근무도 힘들고 타공무원들처럼 주5일 근무도 아니고 녹초가 돼있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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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경 112 신고를 했습니다.
초저녁부터 웬 노숙자가 술을 먹고 집앞에 바로 앉아서 욕설을 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고, 밤이 깊어가는데 갈 기미는 안보이고... 나가봐야 시비만 붙을것 같아서 112신고를 했습니다.
근데..112 전화 엄청 늦게 받더군요....
대략 30초 이상 벨이 울렸습니다. 다급한 상황이면 어쩌라고... 그래도 워낙 신고가 많아서 일시적인 현상이려니 하고 신고를 했습니다. 더운데 수고들 많으신 경찰분들이라는것 잘 아니까요. 원래 주소 안불러줘도 되겠지만... 그래도 그냥 주소 불러주고 신고했습니다.
잠시후..전화가 왔습니다.
순찰차에서 전화한듯한데...
"여기 **교회앞인데 그번지를 못찾아 가겠네요"
" ...."
결국...나가서 경찰을 만나서 집앞으로 데려왔습니다.
집에 강도라도 들어와서 신고한거면 어쩌라고...
112신고 하달을 받은 관할 경찰이...
관할 지역 번지를 못찾아 온다니...
이틀전에는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지셔서 신고를 한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때는 경찰분이 다른동네에서 저희집을 못찾겠다고 전화를 하시더군요.
여기는 제기동인데 청량리쪽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못찾겠다고...
예전에 파출소 시스템일때는 이런일없었던거 같습니다.
관할 파출소 지역 지리를 잘 알고들 계셨던 거 같은데...
지금은 큰 빌딩이 아닌이상 거의 못찾아 온다고 봐야 합니다.
불안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파출소 시스템을 없앴으면...
그에 따른 대비책이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런글을 올렸다고 해서 해당 관할 지역에만 불똥이 튀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운데 수고하시는 경찰분들이 무슨죄입니까?
시스템의 문제를 찾아 보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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