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늘 그러니까 8월 17일 00:20경에 저희 아버님이 동네사시는 어느
분과 시비가 붙어 대구 송현2동 파출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
버지가 약주를 조금 하셔서 시비붙은 분에게 소리를 치시고 했습니
다.
물론 저희 아버지가 잘못을 하셨습니다...근데 송현2동 파출소
이철원 경사님...이신가..아마도 맞을껍니다.이분이 아무리 저희
아버지가 술에 취하셨고 실수를 하셨다해도 아들이 옆에 있는데
'이새끼'라고 하고 저보고 아버지를 가르키며 '이게 인간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물론 저희 아버지가 잘못하셨지요..
그러나 아들인 제가 옆에 있는데 민중의 지팡이라고 불리는 경찰관
이 그런말을 할수있는겁니까?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경찰은 그런말을 막해도 되는겁니까? 저희 아버지...이제 곧 60을
바라보시는 분입니다...그런분한테 그렇게 막 대해도 되는겁니까?
아들이 옆에 있는데 '이새끼 저새끼...이게 인간이가' 이런말...해
도 되는겁니까? 제가 그 경찰분에게 따지려고하자 저를 파출소 밖
으로 내몰고 문까지 잠그시더군요...
경찰은 그래도 되는겁니까? 말로만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시는겁니
까?
물론 저희 아버지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하지만 경찰이 제 아버
지에게 욕하는건 잘한건가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저희 아버지가 경찰분들에게 욕을 했습니까? 소리를 치셨나요?
시비붙으신분에게 화가나셔서 소리치시긴 했지만 경찰분들에게
뭐라 한마디라도 하셨습니까?
너무 분하고 억울하군요...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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