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무원에게 1년간 업무 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급되는 업무성과금이 유독 경찰공무원은
부서에 따라 편파적으로 지급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008년도 업무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 지급한바 있는 업무성과금이
지방경찰청 근무자와 경찰서 근무자간에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의 경우 "가나다라" 4개 등급을 매겨 지방청 단위 이상은 개인별 성과실적, 경찰서 단위
는 관서별 등급을 평가하여 지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같은 가급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경위급 기준 경찰서 근무자는 259만원인 반면
지방경찰청 근무자는 310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무려 50여만원이나 차이나게
지방경찰청 근무자가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찰서 근무자는 업무성과가 적고 지방경찰청 근무자는 상대적으로 업부성과가
높다는 것인데 이는 무엇을 두고 평가기준으로 삼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선지구대 지역경찰관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현장체험을 통해 느껴보시면 당장
얼마나 힘든가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탁상에 앉아 치안정책을 기획하는 부서에서 일선 현업부서를 지원할 줄 모르고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 치안정책 기획에 몰두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입습니다.
경찰의 부서에따라 귀족, 천민의 양분된 치안정책으로는 국민들의 불신은 물론 경찰하위직의
불만도 팽배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글은 경찰내부방에는 못 올립니다.
올렸다간 경기지방청의 박00 경사처럼 지난 6개월치 근무일지를 분석하여 표적감찰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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