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월 7일 대구광역시남구 대명동에서 오전 11시경에 일어난 라는 살인미수 사건의 피해자 입니다..피해를 당해 지금 병원에 입원중에 있습니다.. 그날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는 가게(슈퍼)를보다가 저와 저희누나가 둘다 칼에 찔려 지금 대구 가톨릭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그사람(가해자)은 그전부터 몇번이나 저희 가게에 술을 먹고 와서 행패를 부리곤 했습니다.. 이번사건이 뉴스나 신문에는 외상값400원을 안준다고 하도 머라고 해서 그사람이 칼을 가져와 찔렀다고 그렇게 보도된듯 합니다.. 이것도 저희로썬 참 어의없는일입니다.. 그리고 경찰은 어떻게 이렇게 큰사건에 피해자가 구급차에 실려가는데 거기에 가해자를 같이 태울려고 했는지 .. 그리고 같은 병원으로 데려와 다시 충돌하게 만드는지 .. 또 사건을빨리 처리하기위해 아직 치료받고 있고 의사들도 아직 진단서를 발부할수 없다는데 진단서를 빨리 끊으라고 자기들이 병원에 전화해서 끊도록 만들수있는지.. 지금 이렇게 큰 사고를 당해 피해를 보고있는 저희로써는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날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그날 누나가 는날이어서 어머니 힘드시다고 아침부터 가게문을 열고 가게를 보고있었습니다.. 저는 자고있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누나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고 저보고 가게에 내려가보라고 하셔서 저는얼른 옷을입고 가게로 뛰어 내려갔습니다. 가니 또 그사람(알콜중독자)이 행패를 부리고 있었고 소주도 한병깨져있었으며 누난 울고있었습니다.. 아주머니 한분도 같이 계셨는데 그분이 그아저씨에게 "아저씨 모자란돈 내가 줄태니 이제 그만하고 물건가지고 가라고" 이렇게 말하는데도 그사람은 계속 시비를 거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장사를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참았지만 그땐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물건(담배)를 줬습니다..400원정도가 모자랐지만 저는 그냥 가져가라고 이제 다시는 여기오지마라고 모자란돈 필요없으니깐 그냥 가라고 다시오면 나도이제 더이상 참지않겠다고 그때 마침 어머니도 조카를 엎고 내려오셔서 그사람에게 저랑같이 이제 오지마라고 그렇게 좀 소리를 지르며 내보냈습니다..
그상황에서도 저희는 욕한마디 하지않았습니다..그러고 한 10분후 제가 카운터를 보고있는데 그사람이 다시 들어오더니 담배불을 빌려달라기에 황당했지만 그냥 빌려줬습니다.. 주면서 이제 오지말라고 진짜 나도 이제 안참는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니깐 그사람이 자기 누나한테 전화해놨다면서 좀있다 외상값 가져다 준다고 그러더니 나가서 한10분정도 밖에서 있더니 또 들어와서 그래 외상값 쫌있다가 가따주께 여기 3명(저,누나,어머니)다 그때까지 꼭 같이 있어라 그러길래 저는 못들은척하는데 한 세번정도 3명 있으라고 약속만 해달라고 그러더니 나갔습니다.. 그리고 좀있다가 어머니께서 집에 잠깐 올라가시고 저랑 누나 조카 그렇게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다가 바로 내려와서 어머니께서도 집에가셔서 좀 씻으시고 밥도 해놓으신다고..
그런데 한 20분정도 후에 그사람이 또 밖에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누나에게 또왔다고 아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보이다가 잠깐 안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밖을 한번 내다볼려고하는데 그때마침 저희가게에 계란 납품하시는 아저씨가 오셔서 전 그걸 확인한다고 못봤습니다.. 계란아저씨가 나가는 순간 그사람이 들어와 바로 카운터로 칼을들고 누나에게 달려드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그순간 저도 그쪽으로 뛰어들어 그사람을 잡는다고 잡았는데 벌써 누난 5군데나 상처를 입었고 저또한 목 두군데 칼에 찔려 상처를 입은후였습니다.. 좀전에 나가셨던 계란 아저씨도 누나가 지른 비명소리에 들어와서 제가 꺽고있던 갈을잡고있던 그사람의 팔을잡고선 칼놓으라고 저랑 같이 힘을주어 칼을 놓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제조카도 앉아있었는데 제조카의 그눈망울이 아직도 제눈에 선합니다..얼굴에 피가 다튀겨서 너무놀라 그냥 멍하게있더니 저랑 눈이 마주치더니 그때서야 울기 시작하는겁니다.. 저는 경찰이 올때까지 그 범인을 그냥 그냥그렇게 잡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목에선 굉장히 많은 피가 흐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 3명이 왔습니다. 제가 누나에게 밖으로 나가 앉아있으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이 경찰들이 왔는데 머뭇머뭇 거리는겁니다. 물론 자기들도 놀랐겠지요.. 누나가 밖에 피를 그렇게 많이 흘리고 있는데 머뭇거리니깐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이 환자부터 빨리 병원으로 옮기라고 그러니깐 그때서야 경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 가더랍니다.. 그리고 제가 잡고있는 범인에게 수갑을 채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한손으로 피나는 목을 잡고(그땐 두군데가 찔린지도 몰랐습니다) 걸어서 가게는 나와 도로까지 나갔는데 경찰이 저를 잡더니 병원가야된다고 그래서 차를 잡는데 차도안잡히고 하는데 저쪽을 보니 119차가 보이길래 괜찮으니깐 저차오면 저차 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차가와서 탔는데 경찰이 문을 열더니 가해자도 조금다쳤다고 한 구급차에 같이 타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한 사고도 아니고 이런 큰사고에 어떻게 이렇게 할수가 있는지 저로서는 아직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하는데도 경찰이 구급차에 올라타며 태울려고 하길래 제가 그경찰을 확 밀어내고 문을닫았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근데 그병원에 가해자를 데리고 온것입니다.. 이것또한 이해할수없는 경찰의 행동입니다.. 의사들도 이런경우는 없다면서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첨엔 저희때문에 정신을 잃으실뻔하시다가 쫌있다가 그사람이 온줄알고 그사람이 보여서 도대체 왜이랬냐고 막 그러니깐 그사람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저희어머니께 막 욕을 하는겁니다.. 저는 누워있던 상황이라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는 제가 너무 화가날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은 계속 욕을하면서 치료(손가락이 약간찟어져 몇바늘 꾸맸다고)를 받고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때에 병원사람들도 전부 저사람 정신병자 아니냐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번일로 저희 가족들이 입은 충격은 너무나 큽니다.. 가게도 지금은 제대로 영업도 하지 못하고있습니다..오후에 잠깐잠깐씩 어쩔수 없이 장사를 하고있는데..그 가해자 마누라란 사람도 같은 알콜중독이라는데 날마다 가게에 와서 행패를 부린담니다.. 외상값 400원 때문에 자기 남편 가뒀다고 풀어내라고.. 참 어이가 없는일입니다. 원래부터 그사람은 동네에서도 다 저사람 누가좀 안잡아가냐고 그럴정도로 문제많고 말썽많이 피우던 사람입니다.. 저번에는 그사람이 술먹고 주차된 차를 발로차서 차주가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이 그 차주를 달래서 그냥 들여보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희동네 파출소에서도 그사람은 완전 골치덩어리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사람은 생활보호 대상자라고 합니다.. 저희어머니께서 하시는 가게도 전부 빛을 내어서 하고있는건데 더이상 무서워서 장사를할수도 없고 지금 막상 물건때문에 문을 닫을수도 없고 손해를 보다가 정리를 해야합니다.. 병원비도 만만치 않게 나오는데 보상받을 곳도 없고 왜 이렇게 피해를 입어야하는지.. 나라가 원망스럽습니다.. 이런 알콜중독자를 그냥 방치해서 열심히 잘 살아보려는 한 가족을 좌절하게 만드는 ..
저희는 너무억울합니다.. 왜 이런 사람을 그냥 방치해서 저희가 결국 이렇게 피해를 당해야 하는지.. 이런 알콜 중독자들은 격리수용 되어야 합니다.. 하루빨리 이런사람들을 격리 시킬수있는 법 방안이 제정되어야 앞으로 이런 불상사가 다시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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