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10월 12일 속초경찰서 강력수사팀으로 직접 찾아가서 절도피해를 당했다고 고소하러 왔다고 하고 조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래서 피해액과 피해사실을 조서에 다 작성하고 마지막에 처벌을 희망하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고
기명날인까지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11월 5일 사건이 관할 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사건처리진행상황 통지문서가 왔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1월 10일 오늘까지 아무 소식이 없어 관할 춘천검찰청 속초지청에 전화를 하여 사건진행상황에 대해서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이름으로 접수된 사건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상해서 그럴리가 없다.
경찰서에서 사건송치되었다고 문서까지 왔는데 말도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피의자명을 알아야 한다 해서 속초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이름을 확인하였습니다.
속초지청에 전화를 해서 피의자명을 말하니 벌써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처분이 내려졌는데
아무런 연락을 안주었느냐.. 우리한테 7일안에 통지해야 하는거 아니냐하니 사건이 넘어왔을때 고소로 넘어온게 아니라 신고로 넘어와서 저한테는 통지할 의무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고소로 접수도 안되서 이름과 주민번호로 검색이 안된거라고... 너무 어이없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그랬습ˆ•. 직접피해자가 난데 무슨 신고냐고 고소장작성하고 온건데.. 하니 경찰서에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돈 천만원 훔쳐간 놈은 기소유예 처분받고 희희낙락거리고 있고, 정작 피해자인 저는 이 사건처리 어떻게 진행되는지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그걸 이제야 알았으니.. 휴~~ 너무 억울하네요.
이거 문제 있는거 아닙니까. 경찰이 마음대로 조서를 바꿔도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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