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용직 도와줌 절대 안됩니다
경찰 비대화 원인이 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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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꽃다운 나이에 경찰서라는 곳에 취직을 한지도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해 친구들은 학교에 입학할 때 사회로 나가야 했던 아픔을 가지고 취직을 한지도 13년이 흘렀습니다.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합니다.
13년동안 경찰서라는 곳에서 일해오면서 경찰들 근무복도 빨아보고, 담배 심부름, 차심부름까지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였는데도 빨래 빨기보다 담배 심부름이 왜 그렇게 싫었던지...
3년이 지나고서야 담배심부름 하기 싫다고, 담배심부름 만큼은 시키지 말아 달라구 말했던 기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말 한마디 해놓고 밤새 잠을 설치고, 그 경찰 분의 얼굴을 미안해서 쳐다 볼 수 없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지금 저는 민주노동당 농성장에서 7일째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8년이 되었지만 아이들 때문에 회식자리 한번 참석 안했던 제가 3살, 8살바기 아이들과 생이별한 채 이곳 농성장에서 7일째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경찰고용직공무원들을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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