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경찰분들이 야간순찰을 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이렇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원에서 야간에 일이 마치는 관계로 보통 11시에서 1시경에 퇴근을 합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11시 반경 동탄에서 오산IC로 가는 길로 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 길은 동탄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확장공사 중이라 가로등도 제대로 있질않고
밤에 초행길이신분들에게는 무척 위험한 길입니다.
물론 저야 매일을 다니는지라 그 시간엔 과속도 하곤 합니다.
요점은...
어제 퇴근길에 처음으로 차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었습니다.
왕복 4차선.. 편도2차선인 그 길이 그시간에 막히는경우는 제가 5년동안 다니면서 처음이였습니다..
별다른뜻없이 줄지어 가고 있는데, 그 무리의 가장앞에는 5톤트럭이 있더군요.
더 중요한건 5톤트럭 위에 철빔을 쌓아서 편도 2차로중 반을 먹고 달리더군요..
공사중인 길에 갓길이 있을리도 만무하고, 트럭이 다른길로 빠지지 않는 다음에야.. 길이 오산 IC까지 가서야만
3~4차선으로 비켜갈수가 있습니다..
물론, 화물차 운전하시는분이 전적으로 잘못하신건 아니지만.. 고속도로와 가깝고, 시내길이 아니기에
그길로 야간에 적재불량의 차들이 많이 다닙니다. 어제하루로, 또는 여지껏 적재불량차를 봐왔다고 해서
이렇게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어이가없어진건.. 제가 동탄에서 그 길을 드러서자마자부터
제 뒤에는 경찰차가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 단속하려고 하나보다...'였습니다.
시간이 가도 단속의 뜻이 없어보여서 그래도 '트럭앞으로 나가질 못하니 이따가 넓어지면 가서 단속을 못할망정
얘기라도 하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나 경찰차는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길이 4차선으로 넓어지자 트럭 옆을 사알짝 비켜서는 자기 갈길을 가버리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TV나 인터넷등에서 경찰분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들을 보면
정말 힘드시단것 압니다.. 근무시간이 길다는것도 익히 알고 있고요.. 그시간에 집에 들어가시지 못하고,
야간순찰을 돌고 계신것도 충분히 한사람으로서 이해합니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야간순찰인지요???????????
정말 되물어 보고 싶습니다.. 안전띠단속은 시시때때로 하십니다.. 안전띠 매지 않으면 사고날 확률이 높아지는가요?
사고났을때 치사확률이 높아진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물론 중요한일이지만 그런것보다 길에서 사고가 날 확률을
미연에 방지하는게 더 큰 효율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제의 경우만 봐도 몇번이고 위험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고작 10분동안 천천히 가는중에서요..
택시기사분은 유리창열고 욕을 하시더군요..ㅎㅎ;;
트럭 넘버나 경찰차 넘버는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화성동부3x호 경찰차량에 타셨던 경찰관님들...
무엇을 위해 그시간에 순찰을 도시는지요?
화성은 살인사건이 많이 일어나서 살인사건 아니면 범죄로도 쳐주질 않는건가요???????ㅎㅎㅎㅎㅎ
아니면.. 장안동에 인원에 반을 보내고, 촛불시위 막으러 반을 보내서 인원이 없어서
큰건 말고는 거들떠도 보시지 않는건가요???
네분이나 타고 계시면서 웃고 얘기하실 시간은 있으시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잠시라도 그 트럭에게 주의시킬 시간은 없으셨던가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야간순찰을 왜 하시는지... 갓길에 차 대어놓고 주무실 시간에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안전띠 단속하는것보다 몇배나 큰 사고가 미연에 방지될 수도 있다는 것을 조금만, 정말 조금만 생각하셔서
순찰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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