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 윤시영)은 태화동 명정천 고가도로 건설반대 결의대회를 위한 집회시위시 불법현수막 및 적색깃발 등 100여점을 자진 제거토록 유도 한 중부경찰서 경감 지용근과 화물연대 카태리어 분회 파업관련 불법행위 강력경고 및 협상중대, 조정역활로 극적인 합의를 도출하는데 기여한 동부서 경위 김기홍에게 2008. 6. 25. 참모회의직전 기능별 과장들이 배석한 가운데표창을 수여하였다. - 기사 중 발췌-
위의 기사를 본 태화주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 일로 유공자 표창을 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일이 아닐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여식이 있기 전에 고가도로 반대집회를 담당하시는 중부서 김모 형사님이 오셔서 명정천과 태화강생태공원 근처에 걸린 현수막과 붉은깃발을 제거해 달라는 부탁을 하신 사실은 있었으나,
이런 상을 만들어 윗분이 받으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벌써 현수막과 깃발들이 다시 내걸렸으니,
받은 상을 다시 돌려 주셔야 하는 건 아닌지요?
누가 봐도 상을 주기 위해 일을 만들어낸 것 같네요.
주민이 낸 세금으로 이런 헛된 짓을 하시다니,
이런 일로 아무나 유공자 표창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이미 의롭고 정당한 일로 유공자 표창을 받으신 분들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은 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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