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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굶어죽어야 합니까!!!
(대단히 명예로운 의식혁명과 명예혁명을 시작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부탁)

제번하옵고, 불쌍하기 짝이 없는 검찰비리피해자가, 검찰개혁을 넘어서서. 의식혁명과 명예혁명을 연구하기 시작한 원인은, 권력의 괘씸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양도증

품명 컬러 한국역사만화 전 14권
(컬러 원고 및 필림, 해설, 대지)

위를 저작권 판권 일체 완전 매절한 원고 및 그림 임을 확인하매, 만약 저자나 화가의 이의가 제기될 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지기로 하고 양도한다.

1989. 1. 9. 양도자 양철우
동아학습(유령출판사) 장광재 귀하

저작권법 제60조 (출판권의 양도 제한 등)
① 출판권은 복제권자의 동의 없이 이를 양도 또는 질권의 목적으로 할 수 없다.

검찰에 의해 철저할 정도로 생매장된 검찰비리피해자가 도움을 구하기 위해 찾아다녀야 할 분들은, 정의파와 소신파로 분명히 분류되는 분일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991. 10, 30,부터, 대한민국의 소신파와 정의파들이, 저희 부부에게 끈질기게 우겨대고 있는 우격다짐이, “작품은, 출판사가 제멋대로 팔아치울 수 있는 물건이 분명하기 때문에, 검찰이 교학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입니다.

한 가지를 보면, 백 가지 일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법입니다. 명명백백한 검찰권 오용범죄를 철저히 비호하거나 묵인하는 실력은, 참으로 파렴치한 부패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역사와, 온갖 부정부패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되풀이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억울하게 빼앗긴 것이, 문제가 된 작품뿐이었다면, 무식하기 짝이 없는 검찰비리피해자가, 검찰과 싸워서 이기기 위한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명색이 검사라고 하는 자들이, 가당치도 않은 괘씸죄를 적용해서, 경제적인 생매장과 문화적인 생매장까지 감행했기 때문에, 부부만화가로 활동하는 길이, 원천 봉쇄된 마당이었습니다.

먹고 사는 길이 막막했기 때문에, 작가정신을 지키기 위한 생존전략을 스스로 실천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 1991년 11월부터 제가 열심히 부르짖고 있는 절규가, “작품과 직업을 억울하게 빼앗긴 작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입니다.

당당한 극복과, 자포자기는, 차원이 다른 법입니다. 제 남편 서대원이, 1963년부터 지극정성으로 연마했던, 만화가로서의 실력을 포기하고, 막노동판으로 진출하는 것보다는, “굶어죽기를 각오하고, 작가의 길을 지키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길이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었던 것입니다.

2-3년 동안만, 그야말로 죽을힘을 다해 싸우다가, 굶어죽기 직전으로 내몰렸을 때, “도와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라고, 외쳐대면, “검찰이, 서대원 부부의 작가활동까지 방해하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할 권력남용이다.”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공론을 반드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 저의 잘못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검찰권 오용범죄를 속수무책으로 방치하는 세태 속에서, 부족하기 짝이 없는 실력이 보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개죽음이었기 때문에, “굶어죽기 직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전략”을, 번번이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른 소리 하는 자들을, 간첩으로 몰아서 처단하는 일도 불가능하고, 사고사를 위장해서 살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면, 철저할 정도로 생매장하는 방법을 끈질기게 악용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철저한 생매장이, 권력마피아들이, 부패왕국과 깡패왕국을 유지하는 비법이 틀림없다면, 그러한 실상을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분명히 알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만화가로 봉사하는 길이 원천 봉쇄된 만화가가, 작가 정신을 지키는 길이, 호구지책을 겨우 마련해서, 배고픈 돼비로 살다가 죽는 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저희 부부가 작가정신을 지키는 길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정의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고, 우렁차게 외쳐대면서, 굶어죽는 길이었습니다.

권력의 고질적인 수법들을 뒤집어서 엎어버리면, 정답이 되는 법입니다. 바른 소리 하는 자들을 철저히 탄압하는 것이, 권력의 고질적인 수법이 분명하다면,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완벽할 정도로 실종된 사법정의와 사회정의를 되살리는 길은, 바른 소리 하는 자들을 철저히 보호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권력의 농간이 워낙 악랄한 상황 속에서, 섣부른 결단을 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장장 18년을, 참으로 참혹한 가난과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인데,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저희 가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현재, 집도 없고, 돈도 없고, 쌀도 없고, 여관비도 없기 때문에, 서울대학이 저희 가족의 17년 고생과 노력을 딛고 일어설 수 없다면, 제가, 서울대학을 딛고 일어서는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서울대학의 총학생회와 법대학생회, 대학신문과 서울법대신문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설명하는 한편, 돈을 구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나, 돈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관주인에게, “1주일만 봐주십시오!”라고, 부탁했던 것이건만,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용단을 내리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저를 딛고 일어서는 길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길입니다. 그러나, 제가 서울대학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서울대학에, 참으로 치욕스러운 길이 됩니다. 제가, 서울대학을 딛고 일어서고자 했다면, 이미 오래 전에, 해치우고 말았을 것입니다. 서울대학을 당당하게 딛고 일어서기 위해, 그 무엇보다도 필요했던 것이, ‘최선을 다 했다.”라는, 저 자신의 대의명분이었기 때문에, 장장 17년 동안, 참으로 혹독한 가난과 싸우면서, 스스로 정진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저와 저희 가족은, 최선을 다 했습니다. 게다가, 국민이, 이명박 정권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거국적인 차원에서 의식혁명을 반드시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니까, 저와 저희 가족은, 참으로 참혹한 가난을, 더 이상 유지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죽는 일과 사는 일을, 국민의 선택에 맡겨버리기 위해, 서울대학이 저를 딛고 일어설 것인지, 아니면, 제가 서울대학을 딛고 일어서야 할 것인지를, 분명히 결정하고자 합니다.”라는, 저의 의지를, 분명히 전달해 버린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저에게 분명히 보여준 자세는, “이제, 용기를 내야 되겠구나!”인데, 대단히 명예로운 의식혁명과 명에혁명을 대단히 성공적인 차원에서 시작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입니다.
저와 저희 가족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저희 가족을 살려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당하고 있는 고통과 고생을 통해, “바른 소리 하는 자들을 한없이 괴롭히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총체적인 야합체제가, 보물급의 만화를, 쓰레기통에 버려야할 쓰레기로 취급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동과 연구를 중지하는 것보다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자와 후원을 솔직하게 부탁드리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길이 분명하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리기 위해, 후원계좌와 E-메일 주소를 공개합니다.

딸아이의 예금통장 번호 : 533302-01-257048 국민은행. 예금주 : 서동희
(제 딸아이의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입니다.)
E-메일 주소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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