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검찰경찰비리 > 넘 맘이 아파 올려 봅니다

이 이야기가 길고 지루 하더라고 꼭 끝까지 읽어 주세요...

한 사람의 가슴속에서 피를 토하는 이야기 입니다...

얼마전 저희 신랑이 실직후 지역 생활정보지 교**를 보고 지입차를 하겠다고 아** 피앤* 라는 회사에 예치금 500만원을 예치 했습니다..

돈을 입금후 막상 업무투여는 시켜주지도 않고 업무투여일을 미루는 겁니다...

혹시나 하고 다시한번 자세히 살펴 보았더니 어느 블로그에 그회사가 사기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예치금을 돌려 달라고 했더니 4월30일까지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블로그에 사기라는 말도 있고 혹시나 싶어 18개월짜리 아이를 업고 우유를 싸들고 남편과 함께 사무실로 찾아가 예치금을 줄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사무실 정말 사기꾼 사무실 같더라구요..

전국에 그렇게 많은 구인 광고를 냈는데 여직원은 단 3명 뿐이고 남직원2명이 전부구요...서류들도 거의 없구요..사장은 아예 얼굴도 비추지 않더라구요...

구인만하고 악세서리 배송업체라는데 일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기다렸습니다...돈 줄때까지... 바보같이 얌전히 한쪽구석에 찌그러져서 말이죠...

그런데 우연히 복도를 지나다 인터넷선작업과 키폰 작업하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그 사무실이 내일 4월26일 나가고 다른 업체가 들어오기로 해서 자신이 작업을 한다는 겁니다...그래서 얼른 건물 관리실에 알아보니 4월29일 다른 업체가 들어 오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럼 이건 정말 우리돈만 챙기고 사라져 버리는 사기 맞잖아요...

내일 이사가는데 여직원은 이사간다는 소리 못들었다 되레 우리한테 난리치고 며칠동안 계속 얼굴보던 남직원들은 이사간다는 소리 한마디도 없었고 4월30일까지 기다리라는 소리만 계속 했는데...

그래서 다급히 경찰에 연락을 했습니다...

오기는 참 빨리 오더군요...단 15분만에...

그런데요...이 사람들...참 기가막히더군요...

2명이 오셨는데 절 사무실로 데리고 가더군요...

그리곤 왜 신고했냐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위에 쓴글처럼 이러이러 하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낼 사무실을 뺀다했다...

그러면 난 지금현재는 사기 당한건 아니지만 다음주 돼면 사기를 당한 사람이 된다...

그런데요...경찰들 이러더군요...

여직원들에게 사업자 등록증 보여달라...여직원 보여 주더군요...

사장전화 연결해 달라...여직원 전화 연결 안된다더군요..사장전화번호 달라...여직원 안된다더군요..

그랬더니 경찰 아무소리 안하더군요..

경찰들 하는짓이 하도 답답해 내가 여직원 사진찍었더니 여직원 몸으로 나를 밀치며 내 디카 뺏으려 난리고 난 안주려고 안감힘을 쓰고 여직원이 우리아기 치고 우리아기는 울고 나도 울고..정말 속상하더군요...경찰은 날더러 사진 지우라고 그리고 아줌마 소란피지 말라고 하더군요...그리고 우리보고 나가라더군요...참~경찰도 서민의 편은 아니구나 싶더군요..

그리곤 관리사무실가서 4월29일 다른업체 사무실들어 오기로 한거 확인후 우리더러 이 회사 남자직원과 잘 애기해 보라며 그냥 가더군요...

누가봐도 사기거 알겠는데...경찰들 자신들이 보기에도 사긴거 같긴거 같다고 하면서...드러난게 없어 어쩔수 없다는 말만 하고...그냥 등을 보이며 가더군요...

얼마나 황당 하던지....

담주되면 저 사람들 다 없어 지는데...

하다못해 무슨 핑계를 대고서라도 신분증 확인이라도 이름과 주민번호라도 봐둬야 하는게 경찰 아닌가요???

어쩜 우리 보고 잘 애기 해보라고하고 그냥 가는건지....도대체 뭘 잘애기 보라는건지..

담주면 수십명의 사기당한 사람들이 그 사무실 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릴텐데...

미리 싸인을 주고 신고를 했으면 어떻게든 그 사람들 잡을 증거 확보라도 미리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우리나라 경찰 정말 황당 합니다..

그러면서 민중의 지팡이 입니다....

뭐가 민중의 지팡이 입니까???
사기당하는거 지켜만 보는거....

그리고 사기꾼들 잡을생각도 안하는거...

다른것들은 못하더라도 인적사항이라도 몽타주라도 미리챙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경찰은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그저 신고 했으니 그냥 와서 얼굴 도장만 찍고 가면 그만 인가요???

참 한심합니다...그러고도 나라의 녹을 먹고 아이들 입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경찰 아저씨라는 소리를 듣다니...

이제 18개월된 우리 아이 에게는 이렇게 가르쳐야 겠습니다....

경찰은 신고하면 얼굴만 비추고 그냥 가는 사람이니깐 그냥 신고하지말고 차라리 조폭 아저씨한테 돈좀 주고 해결해달라고...그게 빠를거라고....

정말 슬픕니다...이나라 어디에도 이 억울한 이야기를 하소연 할곳이 없습니다...

어느누구도 우리 서민의 편은 들어 주지 않습니다...

돈 잃은것도 슬프지만 제가 더 슬픈건 우리가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아무도 도와 주지 않는다는거 그게 가장 슬프고 맘이 아픕니다...... 10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