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정말이지 ‘통치의 기초’를 모르는 자들이라고 본다.

담배가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폐암 위험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비만ㆍ당뇨ㆍ고협압ㆍ대장암 위험 높인다고 고기값 올리는 것은 생각 못해보나.

매연으로 환경을 더럽히고 교통사고의 위험 높인다고 휘발유 값 올리는 것은?

참으로 얍삽한 웰빙족들이다.

부자들이 마시는 양주와 골프는 놔두고, 왜 하필이면 서민들의 애용품에다 ‘건강 걱정’ 해주나?

정말 서민들의 건강 때문에 담배의 위험이 그리도 걱정 되던가?

상수도조차 없는 곳에다 정수기로 물 걸러 먹으라는 소리 아닌가.

일자리 없어 굶고 있는 영세민에게 설악산 같은 공기 좋은 곳에 살라는 소리 같이 들린다.

벌이도 없는 실업자들 상대로 노령연금보험 들라는 소리 아닌가!

생각해보라. 흡연자들 대부분은 서민가정에서 ‘세대주’ 뻘이다.

즉, 흡연자 한사람의 정부에 대한 불만은 세대구성원 전체에게도 ‘파급’된다는 것이다.

절대로 흡연자 자체 숫자만 가지고 상대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담뱃값에 대한 불만을 ‘반서민’ 어쩌고 하며 가족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흡연자 자체 숫자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파급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장바구니 물가보다 훨씬 파급력이 큰 게 소주와 담배라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 어떠한 정권도 담뱃값과 소줏값에 대하여는 함부로 손댈 수 없었던 것이다.

뭘 좀 알고 놀아라. 잘 나가는 여성들의 비위에 충실하려는 한나라당 웰빙족들아.

배 고픈 자에게 케비어 요리 강의하면 안 된다. 알겠냐.

참고로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 질환은 뇌혈관 질환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