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선관위, 배후가 보인다. 밝혀라.

5공 때도 선거만큼은 건드리지 못했다.

선거참여는 민주주의의 가장 근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사모를 조사도 하기 전에 이미 불법으로 전제하고 불법임을 엮어 고발하라는 선.관.위.

중앙선관위는 문건이 부적절했다고 시인하면서도

그 작성 주체에 대하여 (중앙선관위는) 서울선관위로 미루면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문건에는 분명히 <중앙위원회에서는>이라는 표현이 명시되어 있는데도...

이 문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신, 발신, 문서번호 같은 정식 공문에서 보이는 것이 생략되어 있어

이것은 어떤 <비선>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런 <비 문건>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배후가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국가 공적기관에서 상부기관에서 하부기관으로 하는 명령이든, 동급기관 상호간의 연락이든

공문서를 사용하지 않고 흔적이 남지 않는 비문서를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가.

<공개되지 않고, 자료가 남지 않도록> 비공식 라인을 통해 비문으로 조사 방향을 지시한 것 아닌가.

설사 백 번 양보하여 서울시 선관위에서 작성했다 하더라도

<엮어 고발>, 조사도 하기 전에 <반드시 조치>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볼 때

이는 선관위 차원에서 주로 쓰거나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니므로

서울시 선관위의 배후에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은 선관위 전체 차원의 민간인 불법 사찰이나 다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건을 총리실의 민간사찰을 능가하는 사건으로 보는 것이다. 

또 있다. 이재오의 불법 선거운동.

금지된 녹음에 대하여 음원메시지 등 증거도 검토하지 않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이재오 후보의 선거 방법은 합법이라는 취지의 전화 구두해석을 해 준 선관위 직원이 있다는 것.

여기에도 배후에 누군가 있다는 강한 정황이 포착된다. 

배후가 누군가. 이재오의 당선이 이 땅의 민주주의 보다도 중요한가.

누가 이런 더러운 정치 공작을 꾸미고 있는가.

선관위 스스로 모든 것을 밝혀 사죄하고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고 선관위원장은 사퇴한 후, 다시 태어나라.

이 땅의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를 위하여....

2010.07.23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