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박근혜비리

일요일 아침에>

*  '박근혜'에 대한 인식 단순 시각으로 보면 실수
*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 등 국정 준비 팀들 막강
*  수도이전 문제 언급은 일부 실패 했으나 신공항 건설 입장은 우수
*  미주 동포들도 "박근혜는 부정부패만은 하지 않을 것이다" 신뢰

세종시 문제 이후 다시 불거 진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인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원칙'을 강조하면서 조용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은 {... 지역구... 고향에서 그렇게 말한 입장을 이해한다.... 내 입장도 (박근혜가) 이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의 '박근혜 생각'에 긍정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몽준 의원은 박근혜 차기 대권 후보자에게 "무책임하고 위선적 ..."이라고 느닷없이 각을 세웠다.

어쨌든, 특정인에 대한 감정표현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미국에서 박근혜의 이번 신공항 관련 문제언급에서 "예사로운 여자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여자는 여자... 약점이 있다"라고 걱정도 했으나 세종시 문제에 이어 신공항 문제에서도 보여 준 박근혜의 판단력들이 단순 논리 주장이 아닌 아주 치밀한 전문정보들을 취합, 해법들을 제시하는 것을 볼 때 박근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는 것.

대통령은 박근혜의 신공항 문제에 언급한 사실들에 대해 ".. 지역구인 고향에 내려 가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을 이해한다.... "라고 박근혜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는 모션이 보여 좋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박근혜 여자를 과소평가 하는 언동들이 아주 잘못되었다는 점을 지적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말에 서당 개 3년 풍월이라고 했듯, 그녀는 이미 청와대 생활을 했으며 그 후 20년 간 여의도 정치 마당에서 중견 정치인으로 성장했고 대통령 선거에 뛰어 들기도 했다. 그녀가 비록 독재자의 딸 이라는 등 비판세력이 있으나 이는 그 때 그 피해 당사자들의 분노일 뿐 공산 독재국가의 대통령 딸이 아닌 박근혜 라는 점에서 관점이 달라진다.

아뭏든, 최근까지 박근혜 차기 대선 후보자가 보여주는 예비 국정능력들이 단순논리에서 발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모두가 주목해야 한다. 박근혜 여자를 단순 여자로 인식하면 곤란한 시대상황 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세종시 문제에 이어 신공항 건설에 따른 견해는 우수 작품이었다. 그녀는 이미 20년 후 항공산업의 대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것은 그녀의 싱크탱크들이 총동원, 관련 정보들을 입수, 정부에 제공했다.

즉, 영종도를 중심으로 3개의 섬을 아우르는 인천공항 오픈 후 현재 국제 화물 운송이 세계 2위를 마크했고 작년에만 공항 이용자가 3천 3백만명에 이르렀다. 이들 중 100만 명 이상이 미국 LA로 들어왔다. 인천공항도 앞으로 5년 안에 공항확장 공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때 대통령 까지 신공항 건설에 브레이크를 잡았고 수지 타산을 걱정하면서 세계 일류 항공사들의 이용율 저하를 걱정한 결과 대선공약 중 하나 였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주목할 일은 대통령이 왜 영남권의 신공항 건설 문제를 지금 상황에서 터치 했느냐는 것이다)

그러니까, 박근혜 차기대권주자에 대한 그 반대세력들이 초기진압을 위한 박근혜 치기 작업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크게 오판하고 있다는 것을 (본란이) 주입시키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최근까지 지켜 본 박근혜 정치인은 다양한 전문지식을 겸비하여 한반도 국정을 감당할 수 있는 인적 파워를 확보 했다는 증거에서, 일개 평범한 여자로 취급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박근혜가 신공항 건설추진 의도는 물론 지역구 챙기기 전략이긴 하지만 그녀의 추진근거 사례들을 살펴보면 대통령의 신공항 백지화 발표문 보다 훨씬 우수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근혜의 관련 발언은 지엽적인 문제의식 보다 더 큰 틀에서 국가미래 산업을 예측했다는 것.

쉽게 말하면 20년 후 인천공항 외 남단에도 국제공항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박근혜의 신공항 건설추진 의지에서 박근혜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업 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박근혜 걱정, 사랑하는 마음은 순수했으나 앞으로 국정 수행에서 박근혜의 직언들을 전면 무시하면 불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 때 그것은 그 때의 판단, 상황이었으나 그 후 (세월이 지난 후) 그 때 그것은 발상의 착오였다면서 중대한 대국민 공약을 취소하는 소동은 곤란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흔히 시장바닥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국가 수반이 되겠다는 대통령이 해당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바라 본, 우리가 두고 떠나 온 한반도 그 남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권의 동향을 볼 때 혼자 뛰는 이명박 대통령이 안타깝고 과거 영남 & 호남 간의 지역감정이 이제는 일부 정치인들의 이해타산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도시와의 경쟁 충돌이 야기되는 현상이 드러 나 더욱 안타깝다는 것이다.

여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입니다.
미주통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