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view.html?cateid=1006&newsid=20100504183605504&p=kukminilbo

음.. 새벽에 자기전에 뉴스보다가 깜짝 놀라 글 하나 남기고 가렵니다~

외국서 타지 생활 10년하다 이제 공부 접고 한국에서 자리 잡으려 왔습니다만...

이번에 면허증도 달았고, 차도 슬슬 살 입장인 저로써는 마냥 달갑지 않은 소식이네요.

작년인가 봤었던 기름값 상승보다 더 심한 우리나라 사정이 많이 안좋아보이네요.

기름에 붙여지는 세금 탓입니까 - 우리 각하님의 능력

기름을 유통하는 업체 탓입니까 - 산간지역은 그렇다쳐도, 제일 유통하기 쉬운 서울 경기 지역이...

기름을 판매하는 정유사탓입니까?....

제 생각엔 요 세가지 다 인거 같은데요, 안그런가요?

기름값이 두배로 뛰어서 그렇다 함서 뭐 기름값이 작년 1700원대까지 오르는 건 이해를 충분히 합니다.

물론 영국도 리터당 1.1~1.2파운드씩 하거든요 (작년 기름값 인상즈음). 인건비 및 생활 수준이 높은 영국이랑 비교해서, 만칠천불의 우리 나라랑 비교할 순 없잖습니까? 배럴당 150달러일때는 이해가 간다 쳐요, 지금 80달러 수준인데 1900원, 2000원대가 심심찮게 보이면, 나중에 다시 150으로 오르면 한 3천 찍을라나요?

우리 각하님이 주식 3천 못찍으니 기름값으로 찍으려고 그러시는건지...

그냥 마냥 갑갑하네요... 어찌 차를 몰고 다닐런지.

한국 오니 뭐가 이렇게 빡빡한지.

장을 봐도 3만원 이하로는 나오기가 힘들고.

좀 해먹으려고 집었다하면 10만원이고.

운전 좀 배우겠다해서, 등록하니 어영부영 80은 깨지고.

몸 생각해서 과일 야채 챙겨먹으려니, 어찌 농산물 생산량이 그리 높지 않은 영국의 두 세배씩 하나요?

전 그래도 한국 마늘을 많이 소모하는 국가인 만큼 마늘은 싼줄 알았습니다... -_-; 물가가....

오렌지 하나에 천원이 말이 됩니까. 배추 한포기 쪼매난거에 몇천원씩. 사과 하나 집어도 천원... -_-;

씁쓸하더군요... 한국이 언제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되었는지.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는게 눈으로 보이네요.

정직하게 꼬박꼬박 은행에 돈 모아온 가족과,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