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북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10일 오전 강남구 노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정부는 심장마비 등 자연사로 판단하고 있지만, 이날이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이라는 점 등...
북한의 암살 가능성 제기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이같은 일부 암살 가능성은 황장엽 전 의장이 북한의 3대 세습등에 강도 높은 비판 등...
"암살대상 1순위"로 공공현히 지목을 받아왔으며, 끊임없이 암살을 기도해 왔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음모론일 뿐'과 '충분한 가능성'의 입장을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으며,
이 절묘한 시기의 사망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황장엽 전 의장은 국정원 요원에 의해 특급 경호를 받아 왔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지병이 없었고 별다른 사인이 없었지만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사망 소식에 여야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변인은
"고인이 탈북한 뒤 북한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한 체제 변화를 위해 앞장서 오셨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 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북한에서 주체사상을 세운 학자이면서 민족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갖고 있었다"고 평가하며,
"황장엽 선생의 작고 소식에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