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 여러분께..
저는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입니다.
사실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눈에 잘 보이는 문제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4대강살리기..잘 납득은 되지 않지만 그것까지도 좋습니다..
하지만.. 매년 일어나는 홍수피해,늘어만 가는 수재민들..
뉴스에서는 그러더군요..
요즘 몇년동안 집중호우가 심각해져서 하수도 용량이 내리는 비를 감당하지못해서 넘치고 가옥들이 물에 잠기는 거라구요..
앵커분께서도 그러셨어요.. 보수공사비가 어마어마해서 쉽게 손쓰지 못한다구요..
하지만 지금 어마어마한 돈 들여서 4대강 사업하는거 아닙니까?
오늘 인터넷기사에는 그 부채를 수자원공사가 떠안게됐다는 기사가 떴더군요.. 그렇게 되면 수도세도 조만간 대폭 오르겠죠?
매년 생겨나는 수재민 피해...그것좀 줄여주고 집중호우에도 끄떡없게 만들 공사비가 그렇게 아까우신가요?
저도 아직 당해보진 않았지만..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일것같습니다.
보통은 저소득층일텐데.. 그런뉴스를 접할때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매년 하반기만 되면 멀쩡한 도로, 인도를 마구 뒤집어 엎더라구요..
배정된 예산을 다 써야 다음해에도 예산이 삭감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물론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잘못된 정보라 할지어도..
정말 필요한 보수 공사만 하시고..멀쩡한 인도..뒤집어 엎지 말자구요..중앙분리대 화단 설치한다고 차도 좁히지 말자구요..ㅠ
정말 그렇게 낭비되는 예산 모은다면 하수도 공사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건의사항이 있는데요..
매일 아침 저녁 출퇴근길..접해보셨나요?
정말이지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자꾸 차비는 오르는데 버스나 지하철타면 앉을 자리는 없고.....
앉을자리까지 바라는건 아닙니다. 보통의 대도시들은 거의 콩나물시루와 흡사하더군요..
제가 있는곳은 부산인데요..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최악의 등하교길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요즘은 또 성추행하는 사람들도 늘고..정말이지 세상이 뒤숭숭한데.. 아침부터 참으로 힘듭니다..
상황은 이런데 대중교통 많이 이용하라니요...?!
앞뒤가 맞지않습니다. 환경문제 운운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시는데.. 운행기사님들 더 채용하고 바쁜시민들의 두 발이 되어주시는데 임금 좀 올려주고..버스나 지하철 더 늘리고..그래서 고단한 국민들 한시름 덜게끔해주고...충분히 할수 있는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뉴스에서 자주 들을수 있는 말로 서민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서민의 서（庶）.....사극에 주로 등장하는 '서자'라는 표현의 서와 같습니다.
이는 본처의 자식과 비교하여 자신을 낮추어 말하는 표현이므로 모두들 삼가면 좋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귀족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모두가 동등한 위치이므로 국민이라는 표현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저는요...정치에 대해선 정말 무지하지만..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투표의무는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정도의 건의사항정도는 말할 수 있겠죠?^^
국민들은 정부에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들도 좋지만..지금당장 국민들의 발목을 잡는 것들이 있다면 해결하는데 앞장 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대한민국, 대한민국 국민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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