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박근혜를 밀까? 안철수를 밀까? 문재인을 밀까?
물론 박근혜를 밀어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 한테 하도 당해서
박근혜 라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감정대로 하면 안철수를 확 밀어주고 싶은 생각일게다.
이명박을 끝까지 괴롭힌 박근혜도 이명박의 이런 마음을 안다.
과거는 어떻던간에 박근혜는 태풍 앞에 촛불 신세가 되버려
이명박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이명박에게 구걸할 수도 없는 처지다.
아니 구걸해도 이명박의 감정의 골을 풀을 수 없을 것이다.
여하튼 이명박은 박근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네가 나한테 한만큼 당해봐라로 나올 수도 있다.
썩어도 준치라고 이명박은 명색이 대통령이다.
아무리 힘이 없어도 박근혜 당선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명박은 박근혜 한테 너무나 당해서 감정의 골이 깊다.
만일에 안철수가 문재인을 밀어주고 손을 털고 물러나면 어떻게 될까?
문재인이 당선될 확률이 80% 이상이 된다.
박근혜는 또 한번 패배의 쓴맛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거기에다 새누리당의 공천뇌물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 엄청난 사건이 터질지도 모른다.
박근혜 치마폭 속에서 돈만 챙긴 간신배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으니
박근혜의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근혜의 운명이 풍전등화다.
박근혜의 분발을 빈다.
그러나 모른 것은 하늘이 결정한다.
하늘이 낸 자만이 대통령이 된다.
(대구에서 해초 안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