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의 군대생활은 천당과 지옥 차이이다.
군 복무기간을 비교하면 남한은 18개월인데 북한은 10년 120개월이다.
남한은 제대 하자마자 집으로 가지만 북한은 10년만에 제대를 하고도
집에 못 간다. 탄광이나 고된 노동에 투입된다.
이런 지겨운 군 복무에 참다 못한 북한 군인 18명이 집단으로 탈영하였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소대장 1명과 군인 18명이 제대 명령을
받은 뒤에도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에 맞춰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
자연공원 입구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모자이크 벽화 건설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19명이 작업을 하는척 하다가 집단 탈영해 버렸다.
이 소식에 접한 北인민군 총정치국은 이들의 신상정보를 전국의 인민군 경무국
(한국의 헌병에 해당)과 보위사령부에 통보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다.
또한 탈영한 장병들의 고향집에는 ‘체포조’까지 파견했다고 한다.
이들은 붙잡히면 혹독한 고문을 받은 뒤 총살형을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