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북괴 비리 > 자꾸 떨어지는 북한 무인기

북한 무인기가 또 떨어졌다. 무인기 기술이 우수하면 사진을 몰래 찍고 북으로 사라져야 옳은데 왜 자꾸 떨어지냐 말이다. 기술이 초보수준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기술이 떨어지면 비무장지대를 넘지 못하고 자구 떨어지나?

배터리 성능도 나쁘고, 기계 성능도 나쁘고 통신장비도 나쁘기 때문에 자꾸 자꾸 떨어진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1대가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추락된 채 발견됐다고 한다.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줄기의 한 야산(고도 1천40여m) 중턱 940m 지점에서 추락한 무인기를 발견했는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와 똑같다고 한다.

↑ 삼척 야산서 발견된 북한제 추정 무인기 (서울=연합뉴스) 6일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제 추정 무인항공기. 이 무인항공기는 지난 3일 주민의 신고로 수색 끝에 발견됐다. (국방부 제공)

↑ 사진은 지난달 24일 파주에 추락한 무인항공기.

발견된 곳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직선거리로 130여㎞ 떨어진 곳이다.
비무장지대를 미쳐 넘지 못하고 고장나 떨어진 것이다.

강원도에서 약초 채취업을 하는 주민 이모(53)씨가 '지난해 10월 4일일께 야산에 추락한 무인기를 봤다'고 지난 3일 신고해와 이날 수색 끝에 찾아냈다고 한다.

국방부는 "확인 결과 지난달 24일 파주에 추락한 하늘색 계열 삼각형 모양의 무인기와 같은 기종"이라며 "무인기 하부에 카메라가 장착된 구멍은 있었지만 카메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낙하산은 파주 추락 당시처럼 펼쳐져 나무 칡넝쿨 위에 걸려 있었다.

신고자 이씨는 발견 당일인 작년 10월4일 추락지역에서 일제 캐논 카메라를 주워 폐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카메라에 들어 있던 촬영사진 저장용 메모리칩을 가져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메모리칩 내용을 지우기 전에 삼척의 해안가(광동호) 모습이 촬영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무인기는 미국의 정찰 기술로도 발견하기 어렵다. 그래서 선진국들이 무인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인기는 너무 작고 저공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레이다 포착이 거의 불가능하다. 우기군의 기술이 나빠서가 아니라 무인기는 원래 행적을 추적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군은 자체 개발한 무인기를 북한에 띄워보내 정찰업무를 하고 있고 한 번도 떨어진 일이 없을만큼 기술이 뛰어나다.

미국 택배사들은 무인기로 물건을 배달하고 피자집도 무인기로 피자를 배달하기 위해 준비할 정도로 무인기의 씀씀이가 인정을 받고 있다. 무인기는 비료와 농약 살포, 영화 촬영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무인기 5등국가를 목표로 대대적인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