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측은 10만명 집경 집회라고 주장하지만 극열시위자는 몇 천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은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경찰버스를 피괴하는 난동을 부렸다.
공권력도 실종되고 정치도 실종된 무법천지의 광화문사거리 시위대 고성만 요란했다. 한편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물 대포와 색소탄을 섞어 뿌려 광화문 광장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불법시위꾼들의 대부분은 전라도말을 쓰고 있었고 이들은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 폴리스라인을 넘었다.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민주노총 등 50여개 시민사회·노동·농민단체 등이 모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시위 장소 각지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광화문 시위 이전인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자 중 1만 5000여명은 2개 대오로 나뉘어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했다.
시위꾼들은 경찰버스를 밧줄로 끌고 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런 장면이 외신을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민주노총, 전농 등 급진좌파세력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규탄하고 청년실업, 쌀값 폭락, 빈민 문제 등을 요구하며 경찰 버스를 때려부수고 경찰에 돌은 던지고 쇠파이프로 경찰을 폭행하는 과격한 모습이 여러 군데에서 벌어졌다.
난동꾼들은 ‘노동시장 개혁’,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박근혜 정권 퇴진'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그리고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해체’ ‘대북적대정책폐기’, ‘5.24조치 해제’, ‘한반도사드배치 반대’ 등 북한이 주장하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폭력시위를 하여 북괴가 배후에서 지휘하고 있다는 인상을 풍겼다.
그리고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코리아연대의 선전 신문이 배포되기도 했다.
이번 사태로 보아 공권력을 서너배 강화하여야 하고 시위 진압 장비를 대폭 강화하고 체루탄을 다시 발사하여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