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선두
[파이낸셜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4~8일 2015년 5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김무성 대표가 4.29재보선 승리 효과로 3.4%포인트 오른 22.6%로 17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문재인 대표를 0.1%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11일 밝혔다.
김무성 대표가 1위에 오른 것은 작년 10월 1주차(18.5%)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재보선 참패 후 당내 리더십 위기와 거취 압박까지 받으면서 2.3%포인트 내려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5%포인트 하락한 10.3%로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포인트 오른 7.8%로 4위를 이어갔고, 김문수 전 지사는 0.9%포인트 하락한 4.5%로 5위를 지켰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정치권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홍준표 지사는 0.8%포인트 하락한 4.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0.3%포인트 오른 3.5%로 7위, 안희정 지사가 0.2%포인트 내린 3.0%로 8위, 남경필 지사가 0.2%포인트 하락한 2.5%로 9위, 이완구 전 총리가 0.7%포인트 하락한 1.9%로 10위, 원희룡 지사가 0.2%포인트 상승한 1.3%로 11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16.2%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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