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학교에 입학 시키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교육을 이해를 잘 못했고 사교육 공포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입학 시키는 그 순간.... 이것이 바로 공교육의 힘이 아닌 사교육의 힘이란 걸 알았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공교육입니다. 시험을 교과서 안에서 출제한다고 해결될까요?
문제는 바로 교과서입니다.
대통령님, 지금 초등학교 개정된 교과서를 보냈나요?
초등학생들이 보는 시험지 보셨나요?

시대가 바뀌고 아이들도 많이 똘똘해진 거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은 아이들의 그릇이지요.
아이들의 그릇은 아직 종지 같이 작고 귀여운데, 그 곳에다가 흘러넘치게 담아주면 아이들이 받아놓을 수 있을까요?
교과서 수준을 확 낮추세요!!!! 제발!!!!!
제가 학교 다닐때 한글을 못 떼고 입학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가나다라, ㄱㄴㄷㄹ.... 한글부터 배우니까요.

지금은 어떤가요? 한글을 떼지 못하면 학교에서 생활을 할 수 없고, 부진아로 낙인 찍혀 결국 가르쳐야 할 선생님이
문자 보냅니다. "한글 좀 시켜주세요"라고요......
그럼 부모들은 다시 사교육 시장으로 뛰어들겠지요!!!!!
태어난 아이에게 책 읽어주고 옹알이 하는 아이한테 방문 선생님 오시게 하고
유치원 다니는 아이에게 한글 선생님 오시게 하고... 결국은 사교육 열풍을 만든 것은 점점 높아진 "교과서"입니다.

교과서 수준을 확~ 낮춘다면 엄마들이 굳이 돈을 들여 한글을 가르칠까요?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를 보면 엄마들도 가끔은 헷갈릴 정도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사회가 점점 쓰레기인간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회가 각박해서 일까요?

문제는 인성교육을 못 받고, 사교육에 돌고 돌고 또 돌고 있는 아이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마음의 병을 치유 못해서 입니다.
제발~~~~~~~~~~~~
사교육 낮추는 방안으로 교과서 수준을 90% 낮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