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오래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에 올때 마다 항상 느끼것을 이 기회에 몇자적습니다.
세살난 아이를 둔 엄마의 눈으로 본 한국입니다.

첫번째로 인천공항에 시작하면 공항 버스 기사님들 대형 수트케이스 세개에 아이 안고 있어도
짐을 싦는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으로요. 본인임무에충실고 친절한 분이 분명 계시리라 믿지만 14년동안 한국에
올때마다 불행히도 전 한분도 만난적이 없습니다.
짐을 실을때 가끔 도와주시는 분들.. 다 외국분이였습니다.

두번째로 유모차를 가지고 지하철을타면 마땅히 유모차가 설자리가 없습니다.
제가 본 한국 지하철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이나 임산부의 자리의 표시는 되어있지만
유모차를 동반한 표시는 볼수 없었습니다.
유모차의 표기가 꼭 필요하다 봅니다.
 영국의 지하철은 장애인의 휠체어와 유모차의 자리는 같은곳으로 일반석과 구분지어놓았습니다.
버스는 좁기때문에 장애인의 휠체어가 유모차와 같이 있을시 휠체어가 우선이라 분명히
표기되어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가 친정이라 여기에서 지내는데 유모차에 아이를 실고
버스를 타기란 상상도 못합니다.
높은 버스 입구와 계단으론 유모차와 휠체어는 불가능이죠.

세번째는 보행길의 상황입니다.
온통 물결처럼 울퉁불퉁한 바닥 타일은 유모차와 장애인 휠체어론 이동이 힘들어 다닐때
마다 화가 납니다.
오래된 도시도 아니고 왜 평평한 사이드워크를 만들지 않고 형편없이 만들게 놔둔
허술한 제도에 화도 나구요.또 보행자로가 끊길때 마다 휠체어가 쉽게 다시 오를수
있게 낮게 내려놓은 타일은 없는곳이 대부분이네요.

아이와 한국에 오면 느끼는 이 모든것들 가족만 없다면 오고싶지 않을정도로 불편합니다.
게다가 타인에게 친절함과 웃음이 너무나 무색한 사람들 한국인임을 부끄럽게하네요.
문화와 질서 의식의 향상을 위해 정부에서 끊임없는 교육과 법의 강화로 모두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바래는 맘에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