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생의 원맨쇼

29점짜리 낙제생이 TV에 나와 주절주절한 사건은 톱뉴스 감이 되고도 남았다. 프로가 시작되자 마자 큰 사건이 터졌다. 서강대 김광두 교수가 어르신을 낙제생으로 몰아부친 것이다.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김교수에게 더 이상 마이크를 주지 않았다. 국민과의 대화를 한다며 주절대는 동문서답의 반론 기회도 안주다니 역시 어용방송은 달랐다.

그 날 씨부린 말을 알아들은 국민이 몇이나 될까? 초등학생도 도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횡설수설을 아무리 짜맞춰도 중얼중얼로 밖에 들리지 않으니...!! 인기가 29%이니 국민토론을 해보자는 말도 웃기는 말이다. 낙제생이 토론할 자격이나 되나? 낙제했으면 물러나야지 무슨 군소리가 그렇게 많은지 답답한 사람이다.

그 날의 하이라이트는 '29점을 맞았으니 정권을 통째로 내놓을 수도 있다' 는 말이었다. 맞다. 29점짜리가 무슨 대통령을 하겠나? 29점짜리 낙제생이 국무위원들을 거느릴 수 있나? 낙제생이 공무원들을 거느릴 수 있나? 국민을 거느릴 수 있나?

낙제생이 우등생 행세를 하면 독재가 된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데 비판하는 양심적인 교수에게 마이크를 빼앗는 것 자체가 독재다. 정권을 통째로 내놓을 수도 있다고 하면서 안내놓으면 협박이다. 노무현 독재는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독재 소리, 협박 소리를 안들을려면 당장 물러나야 한다.

전기값도 금값이고 시청료도 금값이다. 한시간동안이나 독재소리, 협박소리, 헛소리로 전기 낭비, 시간 낭비를 시켰으니 이것 자체가 독재다. 낙제생은 허황된 생각을 접고 물러나야 한다. 빨리 우등생을 대통령으로 모시는 절차를 밟아야 하니 낙제생은 물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