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재까지 닭,오리 1억 4천 2백만 마리가 생매장 되었다. 1조 원어치다. 조류독감(AI) 이 이렇게 무섭다. 이런 대 재앙이 전국을 휩쓰는데도 농수산식품부는 조류독감이 불량 사료 때문이라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않는다. 왜 그럴까? 불량 사료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나라가 발칵 뒤집히기 때문이다.

부추연 취재팀은 군산항에 가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중국에서 수입된 사료(옥수수)가 쓰레기처럼 부둣가 여기저기에 내동댕이쳐져 비닐에 덮여 있기에 떠들어 보니 지렁이와 곰팡이가 뒤엉켜 있었다. 수입 되자마자 싸이로(저온 창고)에 보관하여야 하나 싸이로 유지비를 아끼려고 부둣가에 쌓아 둔다. 이런 못 먹을 사료를 먹은 닭,오리는 죽을 수밖에 없다. 이런 저질 사료를 100여개 사료회사들이 싣고 가서 예쁘게 포장하여 농민들에게 비싸게 팔아먹는다.

중국 사료를 수입하기 전에는 조류독감이라는 것이 없었다. 미국, 영국, 호주에서 질 좋은 사료를 수입하였기 때문에... IMF가 터져 달러 값이 치솟자 사료회사들은 값이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중국산을 수입하였다. 이때부터 생전 듣도 보지도 못한 조류독감이 생기고 살 처분 이 생겼다.

중국산 사료가 얼마나 나쁘기에 이런가? 사람이 먹는 곡식도 속여먹는데 사료는 여북하랴. 사료는 완전히 건조하여 수출해야 부패하지 않는데 중국이 그럴 나라인가? 수확한 옥수수를 대충 건조하여 한국에 보낸다. 건조 비를 아끼려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실려 오면서 부패되고 군산항이나 인천항에서 부패된 불량 사료를 먹은 닭,오리 1억4천여만 마리가 저승길로 갔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다. 불량 음식을 먹으면 얼마 못 산다. 면역성이 저하되어 온갖 병에 걸려 죽는다. 불량 사료를 먹은 닭,오리는 독감에 걸려 몰살할 수밖에 없다.

농수산식품부는 이실직고 하라! 조류독감의 주범은 농수산식품부라고... 농수산식품부 산하인 농협중앙회는 이런 불량 사료 공장 22개를 갖고 있다. 농협이 이런 짓을 하다니... 기절초풍 할 일이다. 그래서 농수산식품부는 1억 4천여 만개의 닭,오리를 생매장 할 때까지 사료의 문제점은 입 밖에도 내지 않았다. 공범이기 때문이다. 농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와 사료회사들은 똘똘 뭉쳐 농민들에게 불량사료 장사를 해왔다. 김대중 정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를 지나 이명박 정부가 시작된 지금까지도...

1억 4천만 마리를 잃어버린 농민들과 닭,오리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땅을 치며 울고 있다. 농림부는 어느 나라 기관이며 농협은 어느 나라 농협인가? 사료의 유통 과정과 생산 과정을 조사하면 엄청난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조류독감 원흉이 농수산식품부 라는 사실도 밝혀질 것이다. 1조원의 피해를 누가 보상할 것인가? 100여개 사료회사들이 해야 한다. 농수산식품부 책임 하에... 그리고 농민을 사기 쳐 떼돈을 번 자들을 엄벌하여야 한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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