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쉬 세례를 받으며 신랑 신부가 신방을 차리듯이 성사된 통합신당... 기대와 정반대로 지지도가 떨어지자 고민에 빠진 안철수와 김한길

통합신당 지지율이 양쪽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낮아지자 양측이 고민에 빠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남녀 1017명을 상대로 지난 2일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통합신당 지지율이 31% 밖에 안됬다. 

통합신당을 차리기 직전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15%, 18%의 지지율을 얻었는데 둘을 합쳐도 31% 밖에 안되니 고민에 빠질 수 밖에... 

더욱이 안철수가  '새정치가 아니다' 라는 응답(49%)이 '새정치다' 는 응답(32%)보다 훨씬 높았다. 새정치가 거짓말이라는 여론이 우세한 것이다. 

지난 5일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새누리당 39.3%, 통합신당 29.8% 이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39.9%, 민주당 10.3%, 새정치연합 13.7%로, 통합신당 지지율은 단순 합산(24%%)보다 5.8% 포인트 오른 수치이었다. 통합을 하여 지지도가 올라갔지만 불과 며칠 후 지지도가 곤두박질했다. .

통합신당 지지도가 떨어질까 올라갈까? "똥과 똥을 합치니까 금이 되더라" 는 결과로 나타날지 "똥과 똥을 합치니까 역시 똥이더라" 라는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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