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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맡긴 생선을 먹어버린 농협 직원(2)

충남 홍성군 은하면 학산리 213번지에 사는 임승복씨가 당한 또 다른 대출 사기가 있어 공개합니다. 임승복씨는 25평 크기의 식당 자리를 이영자(55세)에게 세 주었는데 광천농협에서 1천만 원을 대출 받고싶다고 하여 1994년 3월, 광천농협 양법성을 찾아가 한정근보증을 해 주었습니다.

3개월 후, 이영자가 또 식당 경영에 필요하니 1천만 원 대출을 보증해달라고 졸라 마지못해 또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베푼 후의가 화살이 되어 돌아올 줄이야... 3년 후, 광천농협에서 편지가 와서 뜯어보니 이영자가 대출금을 안 갚으니 대신 갚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얼마 후, 두 번째 편지가 왔는데 두 번째로 보증을 서 준 1천만원과 이자를 갚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드디어 4∼5개월 후, 홍성지방법원에서 무서운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광천농협이 임승복씨의 재산을 압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무서운 편지가 계속 날아오더니 마침내 임승복씨의 재산을 경매한다는 통지가 왔고 박상찬에게 1,250만원에 경락 되었으나 서류 미비로 경락이 불허되었습니다.

임승복씨는 박상찬이 경락을 받은 줄 알고 경락을 포기해달라고 애원하자 박상찬은 시치미를 떼고 500만원을 요구하기에 통사정하여 325만원을 주고 포기각서를 받나냈습니다.

1년 후, 임승복씨는 박상찬이 경매 사기를 친 사실을 알고 박상찬을 고소하여 홍성경찰서 이종학 경장이 사건을 맡았는데 경락 불허판결을 받고 경락을 받은 것처럼 위장하여 임승복씨로부터 경락포기 대가금을 갈취한 박상찬을 고소인과 대질신문도 하지 않고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다시 광천농협의 대출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이영자와 광천농협의 꼬임에 빠져 대출 보증 사기를 당한 임승복씨는 재산을 경매 당한 후, 광천농협에 가서 이영자와 이현주에 대한 대출차입약정서를 받아보고 소스라치게 놀랬습니다. 대출을 받아 간 이영자와 이현주가 대출을 받을 자격이 없고 이현주를 보증해 준 공도영은 보증인 자격이 없었습니다. 완전히 사기 대출이었습니다.

이영자에게 대출 보증을 서준 임승복씨와 천기봉은 한정근보증(1,400만원)을 해주었으므로 하늘이 무너져도 그 이상을 갚을 의무가 없음에도 광천농협은 천기봉에게 710만원을, 임승복씨에게 1,615만원 도합 2,325만원을 받아냈습니다. 한정근보증액보다 925만원을 더 받아낸 것입니다.

임승복씨가 이영자에게 대출 보증을 해 준 것을 이현주에게 바꿔치기 된 것도 역시 한정근보증(1,400만원)이므로 1,400만원만 갚으면 되는데도 광천농협은 임승복씨한테 2,129만 여원을 받아냈습니다. 한정근보증액보다 무려 729만원을 더 받아낸 것입니다.

너무나 억울한 임승복씨는 사기 대출을 해 준 장기환과 방영일을 고소했더니 홍성경찰서 이상수 경장이 고소인 임승복을 1시간만에 초고속으로 조사한 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대질신문도 하지 않고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부추연이 이런 경찰도 경찰인가(3) 을 발표하자 당사자인 홍성경찰서 이종학 경장이 인터넷에 억울하다는 사연을 올렸는데 이러한 비리를 연속적으로 저지르고도 큰소리치니 가소롭기 그지없네요.
가해자의 편을 드는 경찰은 단 하루도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농민을 울리는 농협 직원은 절대로 농민의 돈으로 월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양법성, 장기환, 방영일은 농협에서 영원히 사라져야한다는 게 부추연의 입장입니다. 농림부장관에게 요청합니다. 양법성(홍성군 갈산농협), 장기환(홍성군 금마농협), 방영일(홍성군 홍성읍농협)을 해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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