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은 뿌듯하고 벅찬 날이었다. 그러나 너무나 아쉬웠다. 제일 중요한 전자개표기조작 폭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그 많은 연사들 중에 단 한 명도 16대대통령선거에서 전자개표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전자개표기 조작으로 대통령 당선을 바꿔치기 하였기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데도 전자개표기에 대하여 한 마디도 안 하다니 슬프고 비통한 일이다.

역사는 늘 바로 쓰여지지 않았다. 다수의 아집과 판단 잘못으로 중요한 역사는 땅에 묻혀버렸다. 전자개표기 사건도 땅에 묻혀버리는구나! 이 무슨 역사의 장난인가? 다음 집회 때는 꼭 전자개표기를 꺼집어내야 한다. 왜 필리핀에 수출하여 퇴짜를 맞았는지, 왜 전자개표기의 기술적인 문제를 어물쩍 덮어버렸는지, 왜 수 많은 언론들은 전자개표기 사진 한장 보도하지 않았는지... 이런 역사의 미스테리를 반드시 파헤쳐야 한다.

중요한 역사를 땅에 묻는 집회는 아무리 커도 성공하지 못한다. 지금 민생은 파탄났다. 바닥났다. 파탄과 바닥 행진은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계속될 수밖에 없다. 전 국민이 일어나야 한다. 외쳐야 한다. 노무현 물러나라고. 김대업과 설훈을 방송에 도배질하여 막판 뒤짚기를 시도하고 그 것으로도 부족하자 전자개표기를 조작하여 개표집계를 조작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폭로해야 한다. 폭로는 커녕 묻어버리다니.. 참으로 아쉬운 집회였다.

국민 70%가 노무현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무능, 부패, 거짓말 때문이다.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기때문이다. 누가 대통령을 만들었나? 전자개표기다. 이 점을 빼놓고는 집회가 아무리 커도 성공할 수 없다. 다음 집회 때는 반드시 전자개표기의 진실을 폭로하여야 한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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