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한 시간만 몰면

“저탄소 녹색성장” 이

말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호는 요란한데 실제로는

“저탄소 녹색성장” 을

가로막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차를 아무리 달려도

천연가스 주유소가 안 보입니다.

가는 곳마다 휘발유 주유소는 수두룩한데

천연가스 주유소는 가물에 콩 나기입니다.

이렇게 천연가스 주유소가 드문데

누가 천연가스차를 타겠습니까?

외국에서는 휘발유 주유소에서 천연가스를 파는데

우리나라는 못 팝니다.

법이 까다로워 천연가스 주유소를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휘발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이므로

값이 싼 천연가스차를 권장하여야 함에도

정반대로 휘발유를 권장하고

천연가스 사용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했더니 휘발유를 생산하는

정유회사들 때문이었습니다.

정유회사들이

이윤이 많이 나는 휘발유 생산에 눈이 팔려

천연가스 사용을 가로막았고

관계 관료들이 여기에 놀아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막강한 정유공장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정유공장에 유리하고 천연가스에 불리한

엉터리법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가로막으며

연간 120조원의 원유를 수입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천연가스차를 가로 막는

지뢰밭으로 쫙 깔려 있습니다.

쓰레기에서 메탄가스를 뽑아 쓰면

휘발유 값의 20분의 1밖에 안 되는데

메탄가스 생산과 판매를 가로막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명박 대통령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이

휘발유 지뢰밭에 가로 막혀 있습니다.

휘발유 지뢰를 제가하지 않으면

“저탄소 녹색성장” 은 불가능합니다.

관계 공무원들이 각성해야 합니다.

국민들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휘발유 지뢰밭을 제거하지 않으면

“저탄소 녹색성장” 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윤용
부추연 상임대표
전 고려대 신방과 교수
badkill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