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3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오렌지족 대변인“차명진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나라당의 대변인 차명진 의원은 지난 23일 경찰의 법집행을 야비한 언사로 빈정대는 논평을 냈다.

▲한나라당사에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의 현수막이 걸려있다.(촬영 장재균)

▲좌측 MBC카메라 기자가 열심히 찍고 있다. 방송을 하려나?(촬영 장재균)

▲좌우익에 아리까리하게 낑겨살 생각 버리고, 법치확립 안보확립 하라! 외치는 올인코리아 조영환 대표(촬영 장재균)

▲애국경찰 기죽여서, 깽판세력 기살리나? 깽판세력 섬기는, 한나라당은 야당인가? 공권력을 무시하는 차명진은 무법자냐? 정권 비난 한나라당, 좌익야당 2중대냐~ 구호를 외치고 있다.구국결사대 김경성 대표 (촬영 장재균)

▲권력을 잡으면 방송을 잡아야 한다. 한나라당을 향해 외치고 있다.민형기 애국투사(촬영 장재균)

▲여성의 몸으로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시는 열혈 애국여성동지(촬영 장재균)

경찰지휘부가 반국가 사범 전력자 신영복 씨의 “처음처럼” 글씨를 쓰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다.  공산주의 운동을 했다가 징역을 살고 나온 뒤에도 반성이 없는 사람의 글씨를 경찰지구대에 걸었다면, 그런 경찰 지휘부는 애국심도 영혼도 없는 존재로서 처벌을 받았어야 했다.

차명진 대변인은 반국가적 행동을 한 인사의 글씨를 경찰 건물에 붙이지 않기로 한 경찰지휘부의 조치를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비아냥댔다. 그는 지금 누구를 대변하는가? 대한민국인가? 깽패 세력인가?

유모차를 끌고 나와 도로를 불법점거하고, 아기를 제물처럼 경찰 앞에 내어 놓은 채 온갖 욕설과 거짓을 외쳐댄 사람을 처벌치 않으면 도대체 누구를 처벌한단 말인가? 더구나 경찰은 극소수의 주동자만 수사하고 있다. 그런데도 차 대변인은 경찰이 유모차 부대 모두를 수사하려 한다고 과장했다. “차명진씨는 위장 취업했던 운동권 출신이고 좌경정당 민중단 출신이다.” 우리는 그가 관연 사상적으로 전향하여 자유민주주의의 품안으로 돌아왔는지 의심한다. 국법을 비웃는 게 그의 전공이고 본색이 아닌가?

광우병 난동이 4월 말부터 100일 넘게 계속되고 있을 때,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 촛불난동세력과 맞선 이는 전무하다. 한나라당의 당직자들은 촛불 난동자들을 추켜세우고, 경찰이 잡아넣으면 풀어주라는 압력까지 넣었다. 그러는 사이 경찰관 500며이 부상당했다. 무릎을 꿇었지만 경찰이 버티고 애국행동단체와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춧블을 꺼놓으니 차명진 같은 사람이 등장하여 경찰을 비웃는다. 집권당의 이런 배은망덕이 지구상 어디에 있을까.

촛불난동세력 앞에선 비겁하고 경찰 앞에서 오만한 한나라당은 영혼이 없는 웰빙정당이다. 대변인인 차명진 의원의 망언은 그런 한나라당의 공식 견해로 볼 수밖에 없다. 정당한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비열한 언사를 써가면서 비방하는 대변인을 한나라당이 해임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웰빙정당을 거부할 권한과 의무가 있다. 차 대변인은 그런 행동하라고 정권을 바꾸지 않다. 고 경찰을 비난했는데 국민들은 그 말을 대변인에게 돌려주고 싶다

한나라당은 법치를 세우려는 이명박 대통령과 경찰의 발목을 잡지 말라!

문화일보에 실린 국민행동본부(성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