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을 제일로 삼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참여정부에서 국민을
위해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력하고 고생하고 계신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도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옛날의 관습에 젖어 있는 경찰 공무원이 있어
이렇게 탄원서를 올립니다.
저는 대학을 나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동료들의 부러움과 칭찬을 받아가면서 일을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경기도 하남시에 조그마한 건강 침대
제조공장에서 공장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열정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는 오철주라고 합니다.
마이엠전자라는 건강침대 제조공장의 생산책임을 맡아서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침대를 생산 납품하고 있던 중 2005년 6월27일 성명불상의 남자 3명이 저희
공장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조사할 것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하였고,
순순히 차에 타면서 조사에 협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찰관이라고 하면서 차에 타자마자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궁하면서
막무가내로 온갖 욕설을 하면서 주먹 및 발길질을 수회에 걸쳐 저에게 폭행을
하였으며, 그 중 조장이란 경찰관은 “썅놈의 새끼 죽여 버려“ 라는 폭언을 하였습니다.
3명의 경찰관은 마치 짐승보다도 못한 행동으로 인권을 유린하였으며, 제가 숨도
못 쉬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있어도 무조건 꾀병이라면서
양천 결찰서로 연행되어 졌고, 들것에 실려 수사관실로 옮겨졌으나, 누워있는
저에게 팀장 및 동료 직원들은 동물원 동물보듯이 마냥 웃으면서 “꾀병을 피우는
게 아니냐, 엉까고 있네,” 아파서 바닥에 누워서 고통을 호소하는 저에게
“코골며 자고 있네” 등의 치욕적이고 인격적인 모욕을 주었으며 한치의 인권도
존중되지 않은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담당 경찰관에게 하소연 하면서 병원으로 가야겠다고 했더니 저절로 치료가
된다면서 최소한의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채 유치장에 갇혀 방치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척추 뼈 4곳이 골절되는 등(진단서 첨부)
전치 6주라는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 입니다.
이 후 저는 경찰청장, 남부검찰청에 호소하여 남부지검에서 조사가 진행 중 이라
알고 있습니다만 폭력을 행사한 경찰관들은 현재까지도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만 하고, 단 한번 사과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으며, 더더욱 제가 스스로
자해 한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욱 수사 확대와 강력한 조사를 통해 구속시키겠다는 말과 합의를 해주면
불구속 수사케 하겠다는 말을 동료 사업자에게 흘려 저는 병원에서도 늘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양천경찰서장 및 수사과장이 직원들에게 참다운 경찰상 교육을 잘 시키셨으리라
믿지만 이러한 사태는 어찌하여 일어난 것일까요?
아무리 중범죄자일지라도 사람을 살려놓고 처벌을 하든지,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사과 한 마디 없는 행위는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습니다.
이 땅에 저와 같은 일들을 당하고도 말없이 아픔을 감수하며 돈 없고 힘없이
약자의 ？？？원망하며 항변 못하는 많은 사람이 있으리라 봅니다.
이 일은 저 개인 하나의 일로 보지 마시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는 국민경찰의 의미를 다하는 책임감을 가지시고 빠른 시일 내에 시정
조치해 주셔서 대한민국 경찰은 국민의 공무원이며 존경받는 민중의 지팡이라는
믿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부도덕하고 특정지위를 이용해 국민의 기본권과 인격을 무시하며 행동하는
경찰관이 있다면 엄중 문책하셔서 다시는 저와 같은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라며, 이 땅에 살고 있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해 주십시요.
이 일이 해결되지 않는 한 저는 목숨을 걸고 항변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경찰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철저한 조사로 체질변화가 되는 양천경찰서가 되길 바랍니다.
2005년 8월
오 철 주
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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