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해 고소할 일이 있어서 용산경찰서 민원실을 갔습니다
민원실에서 민원상담원과 상담을 한후 접수를 하라고 하더군여
상담실로 갔더니 그곳엔 먼저오신분이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 여자 두분이었습니다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상담하러 오신분한테
상담원이 막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여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단지 상담을 받는것일 뿐일텐데 말이죠
일단 무슨일인지 모르니 놀래서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아주머니 두분은 주눅이 들어서 황급히 나가셨습니다
우리 차례에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린 무슨 잘못을해서 간것도 아니고 불려간것도 아닙니다
무슨 취조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상담원은 취조하는 형사..;;;;
나이많으신 직장상사랑 간거였는데 막 당신 당신 하더라구여
반말은 기본이고 모르는게 답답하다는 듯이 막 화만 냈습니다
법을 잘 몰라서,고소하는 과정을 잘 몰라서 상담하는거 아닙니까
그런 시민들에게 자상하게, 친절하게는 못할망정
반말하고,소리지르고,화를내고.. 이게 말이됩니까
하루에 몇십명이 드나드는, 몇십명이 상담을 하는곳인데
항상 이런식인가여??
어디 주눅들어서 상담을 하겠나여?
나이가 많으면 아무에게나 반말해도 되는겁니까?
나이가 많으시고 말투가 그렇다해도 고쳐야 하는거아닌가여?
내돈으로 세금내고 세금받아먹고 사는 공무원이
이런식으로 일을 하면 안되져
수사민원상담관 배호남
어이가 없어서 똑똑히 기억하고 왔습니다
앞으로 저희같이 기분이 더러워지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글을 올립니다
공무원 재교육을 철저히 시키시던지 시정해 주시기바랍니다!!
1173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