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새벽 5시 반에서 6시 사이, 제 할아버지께서 교통사고가 나셨습니다.
신호 위반 차량이 할아버지의 차를 받고, 버스까지 들이받아 버스에 탑승한 승객 4명과 상대편 운전자, 제 할아버지까지 다친 아주 큰 사고였습니다.
다행히도 할아버지께서는 사고에 비해 많이 다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기절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대문 경찰서에서는 기절한 제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뺨을 때려서 깨웠습니다.
그리고 조서를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사고 후라서 많이 당황하시고, 정신이 없으셔서 사고 때의 일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시자, '그러면 대충 작성하라'고 했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분노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라는 사람이 자시느이 엄무를 빨리 마치기 위해 교통사고로 기절한 노인을 경찰서로 데려가 조서를 작성하라고 강요하다니, 이게 옳은 일 입니까?
만약 뇌출혈이라도 있었으면 할아버지는 그냥 돌아가셨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인명을 경시한 행위입니다.
남대문 경찰서, 정말 실망하고, 실망했습니다.
이런 경찰들을 우리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남대문 경찰서 경찰들의 행동이 과연 옳은 행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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