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연명하는 소위 무늬만 시민단체가 국고를 보조 받아 국가 시책에
반대하는 각종 시위에 앞장서는 것을 근본 적으로 바로 잡으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 나타난 결과는 이와 정 반대다.
특히 교육청에 의한 전교조 감싸기가 그 대표적 사례다.
그들의 법률 태두리 안에서의 활동은 그들의 자유영역이지만, 반정부 내지는 반국가단체의 활동까지를
국민 세금으로 도와줄 수는 없다는 취지다.
너무나 당연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시민단체라는 것들이 정부에 빨대를 꽂아 놓고 세금을 빨아 먹으면서 그 정부를
전복시키려 한다는 것은 語不成說어불성설이다.
정부 보조에 의존하는 단체는 시민단체라는 간판을 쓸 자격조차 원천적으로 없다.
세금에 매달리는 단체는 정부에 기생하는 기생충일 뿐이다.
세금 받아 먹는 것이 자신들도 부끄러운 것을 알기에, 또 그 반대 여론도 알기에 더욱 반정부 활동에
적극적이다.
정부 보조를 받고는 있지만 정부시책에 전적으로 찬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이고 선전하기
위하여 더욱 정부 시책의 역방향으로 내달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장 비교육적이고, 반 사회적, 반 국가적이기까지 한 전교조라는 노동조합을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의 중추기관이 국민들 알게 모르게 이 전교조의 후원세력 역할을 해왔다니 참으로
氣絶초풍할 노릇이다.
전교조가 무엇을 指向하고 어떤 짓을 해 왔는지 일일이 말 할 필요가 있을까.
국민들은 다 아는데 교육청 인간들만 모르고 있었다는 말인가.
그들이 선생이란 이름으로 어린 학생들 앞에 설 수 있다는 그 현실 자체만으로도 역겨운 일이다.
전 미국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의 눈으로 우리나라 전교조를 본다면,
그녀의 눈에 그들 전교조는 무엇으로 비칠까.
그들이 교육이나 선생이라는 말을 쓸 자격이나 있다고 할까.
학생들의 몸에 교육이라는 빨대를 꽂아 놓고 세금을 빨아먹고 있는 기생충이라고 하지 않을지.
바람직한 교육 시스템이란 어른의 관심이나 영역을 챙기기 이전에 아이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인데, 이것은 정치 지향적인 노조에 의해서는 불가능하고 진정한 교육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교육 개혁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전교조는, 학생들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 살릴 수 있는 秀越性수월성 교육도,
선생 스스로의 자질 향상을 통하여 학생들의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교사 평가제도도,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목적교의 설립도 결사 반대한다.
그들이 과연 교육을 말할 자격이 있을까.
이 몰지각 하고 악랄한 노조가 우리나라 각종 기관 중에 가장 겁쟁이 기관인 교육청이 맞 붙었으니
그 승패야 말 할 필요도 없겠지.
그러니까 반 교육, 반 사회, 반 국가적 전교조에 달라는 돈 다 줄 터이니 제발 말썽만 피우지 말아
주십사 하고 달라는 돈 다 주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었겠지
학교에, 그리고 학생들에게 문제가 생기기만 하면, 그 문제를 근원적으로 조사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는 것이 아니라, 아무 일 없는 듯, 덮고 깔아 뭉개고, 사실을 날조 은폐하기에 급급한 곳이
교육청이 아니었던가.
이러한 한심한 기관이 국민 세금으로 전교조를 달래고 있었다니, 어이가 없다.
교육청의 교육감을 비롯한 여러분, 당신들은 전교조의 밑이나 씻어주는 "시다바리"에 틀림이 없다.
크게 반성하고 세금을 전교조에 공급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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