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참고 살려고 했으나 너무나도 분해서 민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제 억울한 사정을 해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2000. 7 .21 지게차 작업도중 오일호스가 터져 유압오일에 직접 눈을 다쳐서 왼쪽 눈을 실명하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막막하였으나 마음을 굳게 다지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고 후 치료를 받고 강동성심병원에서 3급장해진단을 받아서 생명보험사에 청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 보험을 들어놓아서 얼마안되는 보험금이지만 어려워진 생활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였으나 10년이상 보험료를 낸 교보생명은 실명이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파악이 불가능하다며 지급을 지연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담당자에게 삼성생명은 두말없이 돈을 주는데 당신들은 왜그러냐고 여러번 따졌으나 담당자는 자기도 어쩔수 없다며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하였습니다.
당시 답답한마음에 보험사에 대한 증오로 가득하였으나 체념하고 여지껏 지내다 얼마전 보험사에서 고의로 말도 안되는 꼬투리를 잡아 보험금지급을 안한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보고 민원을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거대기업인 교보생명이 이런 횡포를 부려 돈을 번다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부디 교보생명의 이러한 비윤리적인 행태를 바로잡아주시고 억울하게 못받은 제 보험금을 받을수 있게끔 조처해주시기를 다시한번 간곡히 빕니다!
보험명칭 : 교보생명 21C장수연금보험
보험계약자 : 강정숙
피보험자 : 조현준(본인)
증권번호 : 92070180375
계약일자 : 199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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