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새벽에 통과한 2013년 예산의 내용을 보고 화가 난다.

국가의 존립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국방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지역구 표심 얻기에 눈이 어두운
민심성 예산은 대폭 증액하는 국회의원들의 작태를 보고 크게 실망했다.

행정부는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편성한 정신병자들이라는 말인가?

국민만 생각하고 인기에 영합할 필요없이 예산안을 편성한 공무원들이 오히려 객관적이고 신뢰가
가고 표만을 의식한 국회의원은 아전인수격으로 주관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과연 국회의 예산 심의가 필요할까?

통과시킨 예산안을 보고 국민들은 과연 환영할까?

국가예산의 우선순위를 모르는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 다음 선거에서 국민은 표를 던져줄까?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을 너무 얕잡아 본 것이다.

첨단 IT국가에 살고 있는, 정보가 급속도로 빠르게 전달되는 국가에 살고있는 현명한 국민이라는 것을 잊은 처사다.

작금의 북한의 작태를 잊은 건망증 국회의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 국민은 불행하다.

배신감에 치가 떨린다.

다음에도 그 놈들은 "국민을 위해 어떻고....." 또 국민을 팔겠지.

다음 선거에도 투표참여를 호소하겠지.

참!!! 더럽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자도 선거공약으로 국가안보를 내 걸었는 데 이러한 예산으로 어떻게
공약이행을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우리 국민은 언제쯤 구린내 안 나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를 보유하는 나라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