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에서 하는 수로공사를 보면 우리 후손에게 과연 뭐라해야할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고산천에서 부터 흘러내리는 수로는 익산을 거쳐 군산까지 가는데 그 물길의 제방을 콘크리트로
수직으로 세워 미끈하게(?) 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하면 물이 빠른속도로 갈수는 있겠지요
허나 그렇게 하면 자갈,풀 한포기 없어 오염된 물이 계속 더오염되어 군산까지 갈것 아님니까?
자료에 따르면 여울과 모래, 자갈, 물풀들이 오‘m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약간
구불구불하게 공사를 해야합니다.
선진국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는 이미 콘크리트로 쌓은 제방을 친환경화(경칫돌, 나무말뚝)
시키느라 국민의 세금을 천문학적으로 쓴다는데 우리나라 농업기반공사는 싸구려 공사,
재빠른 공사에만 눈이 어두워 나중에 어떤 일이 닥칠지는 생각을 안합니다.
지금까지 수로에서 다슬기와 붕어, 메기, 제첩가지도 살았는데 이런 식으로 수로공사를 하면
살아남을 물고기가 다 죽고말 것입니다.
그렇다고 새만금을 반대하는게 아님니다. 보다 친화적인걸 원할뿐입니다.
더 공사가 진척되기 전에 다시한번 경고합니다. 지금 하는 공사는 물고기를 다 죽이자는 공사입니다.
관계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 바랍니다
현재의 우리가 아닌 먼날의 후손을 위해......
747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