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여기다 올려두 될랑가 몰루겠네유.
제가 현대자동차 연구소에 근무 했었걸랑유.
그런데 아주 중요한 기술자료는 절대 갖고 나갈 수가 없었시유.
퇴직하면서 그 기술자료를 디스크에 복사해 나오구 싶었걸랑유.
외국에 팔면 꽤 돈이 되걸랑유.
그런데 형무소 갈가봐 그렇게 하지 못했지유.
아 그런데 노무현대통령의 말을 들어보니까 내가 바보짓을 한 걸 이제 알게 됐지 뭐예유.
국가정보자료를 자기 돈으로 산 하드디스크에 복사해 나오면 자기 꺼라구 했잔아유.
현대자동차의 디스크가 아니고 내가 디스크를 사서 거기에 복사해 나오면 되는 걸 몰랐네유. 내 머리가 이렇게 안 돌아간다니깐유. 그러니까니 내가 평생 가난하게 사는 가봐유.
그 당시 디스크를 살 돈도 있었걸랑유.
복사만 해 나왔으면 현대자동차는 망할 수도 있었고 나는 돈도 많이 벌 수가 있었는데 말이유. 지금 생각하면 내가 바보지유 뭐.
그래서 이제는 돈 버는 방법을 알았어유.
쇼핑빽을 큰걸로 하나 사서 보석가게에 들어가 주어 담기만 하면 내께 된다는 걸 이제는 알았어유. 쇼핑빽이 내꺼니까 그 속에 주워담은 보석도 전부 내께 된다는 걸 이번에 알았어유.
우리 손자가 강아지를 사 달라고 하는데 돈이 없어 못 사고 있었지유.
아 그런데 이제는 해결 됐시유. 강하지 목줄만 하나 사가지고 지나가는 강아지 목에 걸고 끌고만 오면 우리 강아지가 된다는 걸 이제 알았시유.
왜냐? 강아지 목줄을 내가 돈 내고 샀으면 강아지도 내께 된다는 걸 이제는 알았시유.
아유~! 이렇게 쉬운 걸 왜 몰랐을까유? 내가 바보지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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