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스런 인간

성인군자같이 처세하던 안찰수가 비로서 국민앞에 잘못을 사과하는 꼴을 보니 가증스럽기까지하다.

왜냐하면 그 동안 그의 처세가 하도 고고하고 청렴 결백한 것처럼 국민들에게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27일 안철수는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2001년 아파트 다운계약서” 파문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당시 싯가4억5천여만원의 아파트(163m².49평형)를 2억5천에 매입한 것처럼 위장신고를 하여 차액2억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이다.

그는 대선출마의 이유중 하나가 정의를 꼽았고 기성정치를 쇄신해야한다고 했다. 그런 그가 개인의 사생활 즉 수신제가도 철두철미하게 못하고 양심을 속여가며 잇속을 챙기면서 어떻게 정의를 부르짖고 기성정치를 쇄신하여 국정을 다스리겠다는지 철면피하고 가증스럽기 한이 없는 것 아닌가? 옛말에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그 사람의 한가지 언행일치만 봐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안철수는 아파트매입 파문만 봐도 그의 언행일치를 짐작할 수 있고 또한 기업으로 치부한 사실만 해도 정의를 운운할 자격이 없는 인간 아닌가?

앞으로 가면 갈수록 안철수의 진면목이 밝혀지겠지만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혼자만 깨끗한척 하면서 성인군자인것처럼 표리부동한 행동으로 국민을 속이려들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2012.9.27-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