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1000억 환급 가능” KBS문건 확보

검찰은 정연주의 ‘배임’ 을 입증할 열쇠가 될 KBS의

내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KBS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내부 문건에는 세금환급 소송 1심 판결의 취지에 따라

세무당국이 KBS에 세금을 재산정해 부과하더라도 1000억 원이 훨씬 넘는 돈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문건이 정연주 사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연주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세금환급 소송을 취하해 조정된 금액인 556억 원만 받은 것은

명백한 배임 행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