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PC방에서 불쌍한 기사아저씨를 위하여 씁니다.
그분은 pc를 못해서 제가 써드립니다.
어제 안암동서 있었던 일인데요. 안암동 건축공사장에서
철거한 쓰레기를 15통 덤프트럭으로 실어나르는 기사아저씨가
성북경찰서 순경의 제지를 받고 20만원을 뺏겼답니다.
돈은 성북경찰서 교통계에 가서 주었구여
아저씨 말로는 이런 일이 자기에게만 있는게 아니고
15톤덤프트럭으로 영업을하는 기사들이 짐을 실코가다가
경찰이 붙잡아 통행을 못하게되어있는데 왜 지나가냐며 딱지를
떼니 목돈으로 20만원정도를 주면 한동안 괜찬다네여.
큰 공사장에서는 아예 가까운 경찰서 교통계로 가서 한번에
백만원정도를 주고 해결한다네여.
이 아저씨말로는, 문제는 15통덤프트럭이 다 다니는데 법적으로
규제라는 올가미를 만들어놓고 기사들을 못살게 구는 것이며
건설공사를 할때는 15톤트럭이 없이는 할 수가없어 통행을
해야되는데 쥐꼬리만한 법을 꺼집어내며 못살게구니 돈을
안주고는 백여날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사람까지 죽인 사건이 터지는등 어수선한 때에 또
이런 돈받는 짓을 한다는 말을 듣고 기사아저씨가 너무
불쌍해서 대신 적어놓습니다. 부정부패시민연대에서 조치를
취해주었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저씨와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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