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대를 다닐 때 다방엘 많이 드나들었는데 그 때 함께 다니던 이화여고 동창이 서울대에 다니고 있었다.

그  아이가 다방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이대 앞, 연대앞 , 성대 앞, 홍대 앞 다방에도 몇군데 다니는 등 꽤 많이 돌아다녔다.

그 서울대 아이는 가끔씩 이대 앞의 [둥지]라는 레스토랑에 나를 데리고 갔다.

그 레스토랑 주인이 최광수라는 사람인데 경기고, 서울대 문리대 영어영문학과를 다니다가

유신 반대 데모를 하고 인생이 꺽이어 그런 레스토랑 주인 노릇이나 하고 있었다.  나이는 1949년생 정도 되는 것 같았다.

화려한 학력에 비해 인상은 궁끼가 있어보였다.

그런데 내 동창이 하는 말이 그 최광수는 노동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게 좌익 비슷한 운동인 것 같다고만 생각했다.

서울대 아이는 최광수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 하면 김애영이라는 중학교 동창을 통해서라고 했다.

졸업 후 몇년 뒤에 서울대 아이는 시집을 가고 나 혼자 서강대 앞의 '레떼'라는 찻집에 있을 때 그 최광수가 나타났는데

영국에 신학공부하러 갈 것 같다고 했다.

김애영이라는 여자는 경기여고, 성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성대 앞에서 마당극을 주로 하던 연극배우였다.

작년 세월호 사건 직후 우연히 구글에서 김애영이 노동자 노래패 [꽃다지]의 대표라고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1970년 대 후반 노동운동을 하던 최광수와 연극을 하던 김애영은 확실히 사상적 동지 관계였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민청학련 비판 자료를 찾으려다가 구입한 유동렬씨의 [한국 좌익운동의 역사와 현실]에서는  좌익단체 [꽃다지]를 언급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리퍼트 대사 테러 사건의 김기종의 [우리 마당]에 김애영이 있었다.

김애영은 6.15 공동선언 기념으로 금강산에서 북한 여성 대표들과 노래를 부르고 회합을 가질 정도로 좌익성향이 분명히 드러나 있었다.

작년에 김애영의 경향성을 발견한 나는 네이버에서 그녀의 블로그를 찾아내 프린트를 해두었는데 그 며칠 뒤 그 블로그는 삭제되어 있었다.

훗날 그녀의 이념 성향을 비판할 자료를 나는 간신히 확보한 것이었다.

중요한 점은 김애영이 아니라 최광수라는 노동운동가다.

최광수는 인터넷 자료가 전혀 없다. 개명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실 정치 표면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강금실과도 연결된 것으로 파악되고 전태일 여동생과도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강금실과 김애영은 경기여고 동기동창이다.

최광수는 '보이지 않는 노동운동의 대부'인 것 같다. 작전상 언론에 전혀 모습을 나타내지 않지만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1974년 민청학련이 '노동자 농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호언한 것은 빈말이 아니다.

제주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하면서 도농간의 차이를 없애고 노동자, 농민이 주도권을 잡는 세상을 지금 현재 만들고 있지 않은가?

그 일에 민청학련 이철, 김지하, 노동운동가 최광수, 강금실, 김애영 등이 박근혜 정권과 협상하면서 현 시국을 만들고 있다.

나는 그 서울대 아이 때문에 최광수라는 좌익을 몇번 보았던 사실 밖에는 최광수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만약 안다면 김애영에 대해서도 진작 알았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김애영 무리가 나에게 피박을 씌우기 위해서 이대 앞 [둥지]에 나를 데리고 간 것 같다.

아무리 나를 좌익으로 몰려고 별별 수작질들을 다해도  나는 흔들릴 수 없는 입장이다.  

민청학련 이철은 내가 노동운동가 최광수를 만난 적이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나를 노동운동과 연결시켜

이철의 사상을 문제 삼지 못하도록 하려고 기를 쓴다.

이철은 나를 저주하고 멸시천대하고 중상모략한다.

이런 여러 포석과 모략전이 7.4 공동성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7.4 공동성명을 한 박정희와 김일성, 이후락, 그리고 남한의 민청학련 패거리와 노동운동가 최광수 무리를 나는 혐오한다.

이 글을 읽는 네티즌중에서  노동운동가 최광수의 행적을 알게 되면 공안당국에 알려주길 바란다.  

 검경은 최광수를 수사하시기를 . 그리고 민청학련 이철과 김지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