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피해자들의 관한 탄원서
정부에서 민통선 북방(민간인 출입금지구역)내에 식량생산증산과 북한의 전시효과를 위하여
① 150명이 공동으로 개간을 하여 1인당 6,000평씩 자손만대까지 농사를 짓게 해 주며 또한, 10평짜리 스렛트집을 준다. 그런데 거기에는 강력한 각서가 있었다. 그것은 개간을 하다 지뢰에 사망을 해도, 팔ㆍ다리가 절단이 되어도 정부에 보상을 바라지 않으며 또한 정부에 항의 하지 않는다 하였으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으므로 많이 힘겹습니다.
② 강력한 각서를 쓰고 재향군인 150명을 착출하여 24단 부사단장 신현수장군으로부터 철원군 철원읍 모번지에 1965년 3월에 천막 15개를 치고 1조당 10명씩 편성을 하여 신현수장군님의 통솔하에 지뢰를 수천발을 캐고 나무뿌리를 캐서 옥답을 만들어 놓았다.
③ 개간을 해서 정부에서 약속한 데로 되지 않고 땅 지주가 나타나 땅을 찾아서 농사를 짓거나 또한 도지를 받아간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농토를 팔아간다.
④ 그 각서 때문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주민 15명이 사망을 하고 8명이 다리가 절단이 되었다. 저희는 정부에 항의 한번 하지도 못하고 이제 와서 너무 억울하여 보상을 받으려고 해보니 시효가 지나서 국방부에서는 보상을 해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참! 저희는 너무 억울합니다. 전화번호 010-395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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