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서>
관악구의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여
관악구의회 김형복의장의 비리의혹 진상규명하라!
최근 관악구의회 김형복의장(봉천6동 구의원)의 비리 의혹과 지방자치법 위반, 파행적 의회 운영등의 이유로 의장불신임안이 상정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구의회 차원의 어떠한 해명이나 진상규명없이 일부 의원들의 의장 감싸주기로 인하여 불신임안은 부결 처리되고 말았다.
만약 관악구의회 김형복의장이 정말 떳떳하다면 이번 의혹에 대한 투명한 해명과 진상규명이 우선되어야 하고, 나아가서 이를 관악구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 아니겠는가?
이번 사태의 쟁점이 되고 있는 “클린환경(쓰레기수집운반대행사업체)”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관악구청은 진상규명과 더불어 책임있게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연말 관악구 2005년도 예산안을 회기내에 처리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고 말았다. 구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사안인 예산안을 파행적 운영으로 구렁이 담넘어가듯 회기 내에 처리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54만 관악주민을 무시하는 행위임에 틀림없다.
관악구 제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관악구청과 관악구의회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진실을 54만 관악구민들에게 알려냄과 동시에 진상규명을 위해 주민들의 의사를 모아 나갈 것이다.
특히 관악주민의 의사를 수렴하고 대표하는 구의원들이 앞장서서 이번 사태를 책임있게 처리하지 않는다면 전체 의원들에 대한 주민 불신임운동은 물론이며 2006년 선거에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더불어 관악구청과 관악구의회의 수수방관, 직무유기가 계속될 경우 사법기관, 행정기관에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것이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과 행동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하나,
관악구의회 의원들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철저하게 진상규명하라!
하나,
김형복의장은 “클린환경”과의 비리의혹등 문제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
하나,
관악구청과 관악구의회는 이번 사태의 경과 및 진상규명 결과등 모든 내용을 54만 관악주민들에게 빠짐없이 공개하라!
2005년 2월 16일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 / 관악사회복지
관악산 골프연습장 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관악시민회 / 관악주민연대 / 관악청년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악동작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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