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프로 중 일요일 아침 8시 <시사진단>이란 것이 있는데, 나는 이 프로를 거의
시청한다, 그런데 어제는<8/9>는 난데없이 김대중이 그 잘 지었다는 동교동 아방궁에서
<광복60년을 말한다>며 나왔는데, 예전 같으면 슨상의 얼굴을 보자마자 티비를 꺼던지
다른 체널로 돌렸을텐데, 이제는 나이도 나이려니와 무엇인가 깨달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보기로 했는데,
참말로, 기가 막히드군.
정연주의 KBS가 왜 이리 망가졌는지 확연하게 나타내는 본보기 프로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 지난 김대중, 노무현 집권 기간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역사적
진실을 말한 것에 변명을 늘어 놓으라고 그 아까운 공영방송 체널을 통째로 한시간이나
사용하게 했으니, 이 프로 하나만 가지고도 정연주는 국립호탤 깜이다.
지난 십년을 한나라당만이 아니라 국민들 대다수는 <나라 망치기 10년>이었다 생각되어
압도적인 표차이로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준 것이 아닌가? 이러하다면 뭔가 반성하는
기미라도 있어야 할텐데, 자기의 선임 대통령인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빈부격차>는 박정희의 산업화 정책이 빚은 결과요,
산업화고 지랄이고 민주화를 이룬 공은 자신인데, 전두환의 <사형선고>를 받으면서도
국민만을 생각하는 정치로 자기 희생을 했다는 자랑에, 김영삼이 망친 나라를 자기가
국민들 <금 덩어리>를 자발적으로 강탈하다 시피 해 자신이 만든 대한민국 경제라니.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거야.
이명박 정권이 요련 개차반이 된 것은 지난 뻘겡이 정권을 잃어버린 세월이라며 인정하지 않은
것이 이유에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광주 5.18 폭동>이라는
대는 할말을 잃었다.
거기다, 광주폭동에서는 <폭력>이 없었다는 낯빛도 변치않는 거짖말엔 듣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슴이다.
광주폭동 시 시민군이란 자들의 총기와 장갑차를 탈취하여 폭동을 진압하려던 군을 향하여
무차별 난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들과 군이 희생되었슴은 주지의 사실임에도 폭력이 업었다는
그의 뻔한 거짖말을 대하는 국민들 심정이 어떠했을까?
이렇게 꼬여만 가는 남북관계를 어찌하면 좋겠느냐는 물음에, 남북관계는 <망원경>으로 봐야지
<현미경>적으로 보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빈말이라도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조의를 표하고
북한의 만행에 한마디 할줄 알았는데, 금강산 구경가서 죽는 것 쭘이야 대수롭지 않다는 식이니
이런 인물이 어찌하다 대한민국 대통령 짖을 했는지 하늘이 원망스럽기 짝이 없다.
대한민국에서 좌익이라면 <빨겡이>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면서, 우리내부에 숨어 적화통일하려는
세력들을 유럽의 민주적인 좌파, 미국의 민주당에 비하면서 그것이 무엇이 나쁘냐는 투니 도저히
말 상대가 되지않는 어거지 주장으로 일관하니, 티비를 끌까하다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한국속의 빨겡이들이 유럽의 좌파적 사회주의자나, 미국의 민주당이라면 아무리 꼴보수라 한들
그들을 좌익이니, 빨겡이니 하면서 적대시 할리가 있겠는가?
김대중 같이 천문학적인 현금 다발을 보내 조잡한 <핵폭탄>을 만들게해 대한민국의 안위를 백척간두
에 서게한 짖이 유럽의 좌파나, 미국의 민주당이라도 했겠는가?
이런 기초적인 양심마비 현상을 가졌으니, 무슨 일인들 제대로 했을까?
한시간 내내 그의 비이성적인 변명과 자기자랑을 늘어 놓게 한 KBS 정연주는 당장 감옥에
쳐넣어도 시원찮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이 정도 살게 만든 박정희가 <빈부격차>의 주범이라면,
김대중 슨상 5년 동안에 무얼했는지 묻고 싶다.
김영삼이 망친 나라를 재건하느라 <빈부격차>는 손볼 수 없었다고 하겠지.
김대중이 국란이었던 IMF를 탈출시킨 것이 아니라, IMF를 벗어나게 한 것은 자발적으로 돌반지를 내놓고 170조 가까운 세금을 먹고 입지 못하며 피같이 <혈세>낸 국민들인데,
이 돈을 중간에 뭉텅 짤라 먹은 놈들이 누구였는가?
전직 대톨령 중에 초대할 인물이 그리도 없었단 말이냐?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발생한 폭도들의 난동을 <이명박이 찬반론자들의 토론에 붙여 소통을
했다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례적인 말투처럼 지나간 일을 거론할 것이 아니라,
전직답게 국제환경의 어려움에 처한 이명박 정권이나 대한민국을 위해 <이제는 자해적인
폭력시위>를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두 힘모을 때라고 한마디했다면
그동안 그에게 가졌던 좋지않은 감정을 싹 씻을 수 있었을텐데, 더 진한 미움이 생겼나 보다.
나가 영국으로 도망쳐 살때 영국 쇠고기 마니마니 먹었슴에도 아직도 멀쩡합니다.
왜 한마디 못했을까? <빨껭>이들의 승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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